‘최순실 게이트’ 반사이익?…고려산업 ‘上’

[이정희 기자] 26일 주식시장에서는 고려산업, 에스에스컴텍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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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테마주’로 엮인 고려산업은 29.86%(875원) 오른 3805원을 기록했다. 고려산업은 부산시 사상구에 위치해있다는 점, 자회사 금강공업의 사외이사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사법연수원 동기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됐다.

고려산업이 상한가로 직행한 데는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차기 대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문재인 테마주’인 고려산업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어 에스에스컴텍은 29.95%(227원) 급등한 98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에스에스컴텍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과 예정대로 기명식 보통주 244만474주를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총 발행금액은 40억9999만원이다.

이어 회사측은 25억800만원 규모의 국내사모 전환사채도 발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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