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실적 전망치 하향 ‘목표가↓’ <하나금융투자>

[고종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7일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도 ‘12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4%, 82% 감소한 1조3225억원, 125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은 최근 하향중인 시장 전망치 222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적 악화의 주요원인은 북미 거래선 물량 감소로 인한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수익성 하락”이라며 “지난 3년간 4∼6%의 견조한 (광학솔루션 사업부) 이익률이 1%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아이폰6 사용자들의 사용기간 만 2년 도래 등 호재성 이슈가 전망돼, 실적 반등 가능성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북미거래선의 신모델향 공급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가격과 물량 모두 상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북미 거래선의 물량감소와 그에 따른 실적 악화는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된 상황”이라며 “역사적 주당순자산(PBR) 밴드 하단에 위치해 있어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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