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링크 “가상화폐 윌튼, ‘코인링크’ 통해 내달 15일 국내 상장”

[고종민 기자] 포스링크는 자회사인 써트온이 한·중 공동 개발로 많은 관심을 받아온 가상화폐 ‘윌튼(Walton)’을 다음달 15일 국내 정식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윌튼의 국내 비즈니스를 책임지고 있는 윌튼체인과기의 선량 대표는 “한국의 좋은 파트너 거래소를 찾고 있던 중 성장성 있고,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코인링크 거래소를 첫 상장거래소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윌튼코인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만큼 코인링크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내에 ‘윌튼’코인을 알릴 계획”이라며 “코인링크와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 난징이공대와 성균과기가 공동개발한 윌튼코인은 블록체인 기반 RFID와 사물인터넷을 결합한 물류관리 플랫폼으로, 지난 8월 싱가포르의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넌스에 최초 상장된 바 있다.

윌튼은 상장 이후 1만원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중국 금융당국의 가상화폐 규제 이후 조정을 받으며 현재 57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윌튼의 발행총량은 1억개이며, 현재 2500만개가 시장에 나왔다. 본격적인 가상화폐 거래를 위한 전자지갑도 테스트를 마치고 코인링크 상장을 시작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채굴시스템도 가동된다.

써트온 김승기 대표는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링크는 현재 베타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1월30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라며 “윌튼은 코인링크의 엄격한 상장절차에 따라 검증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국 복건성 진강시가 전자통신 분야 기술 확보를 위해 주최한 '해협계획'에서 결선에 진출, 중국 정부로부터 기술력도 검증된 바 있다”며 “코인링크는 이번 윌튼코인 상장과 함께 12월부터 사전예약이벤트, 에어드롭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윌튼코인은 우선 국내거래소에 상장한 이후, 코인링크가 설립하는 해외거래소에도 순차적으로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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