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BT, 자회사 네추럴F&P 내년 상장 추진…“시설투자 자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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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넥스트BT가 자회사 네추럴F&P의 상장을 추진한다.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일부 시설투자에 사용한다는 구상이다.

국내 GMP 1호 기업인 네추럴F&P는 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 화장품을 제조하고 있다. 이밖에도 천연물질 연구개발(R&D)과 위탁생산(OEM), 제조업자개발생산(ODM)을 한다.

넥스트BT 관계자는 10일 “내년 자회사 네추럴F&P의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내년 초 지정감사를 받을 예정이며, 현재 주관사는 키움증권으로 하반기 상장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자회사의 상장은 넥스트BT의 자산가치 극대화를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네추럴F&P의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의 일부는 넥스트 BT의 신규 공장 시설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넥스트BT는 생산라인 신설을 위해 충북 증평산업단지에 7000평 규모의 공장부지 매입했다. 신공장에는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화장품(마스크팩·기초화장품), 의약외품(화상치료용 시트·기능성샴푸) 등의 제조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조만간 증평산업단지 공장의 시설 투자가 진행돼 200~250억원 가량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네추럴F&P의 상장자금 일부는 시설투자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5년 코넥스에 상장한 네추럴F&P은 넥스트BT가 지분을 61.2%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97억원3573만원, 영업이익은 20억3322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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