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선점할 수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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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삼성전자가 전일 폴더블 스마트폰을 2018년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폴더블 스마트폰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 개발 로드맵 내 포함되어 있다는 내용 등을 공유했다.

이에대해 NH투자증권 고정우 연구원은 13일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IT 사이클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는 수년간 IT산업의 성장을 주도해 온 Rigid 스마트폰(디스플레이 하드웨어 기준)이 핸드셋 시장에서 침투율 80%를 초과함에 따라 성숙기에 진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스마트폰 매스마켓 형성에 따른 후발업체 진입도 늘어났기 때문에 초기 진입한 선두업체들이 독식하던 스마트폰 시장은 복잡한 경쟁구도를 구축 중에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 등을 포함한 선두업체는 후발업체 경쟁력 강화를 무력화시키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스펙 개념 확장을 주도해 온 만큼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에 있어 기능·디자인 차별화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연구원은 “하드웨어적 기능 강화 부품인 듀얼카메라, 3D 카메라 등에 주목하고, 디자인적 변화 차별화 부품인 플렉서블 OLED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관련주로 삼성전자(스마트폰, Flexible OLED), 삼성전기(듀얼카메라모듈, FPCB), 인터플렉스(FPCB), 비에이치(FPCB)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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