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테크닉스, 베트남 휴대폰 조립사업 성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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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한솔테크닉스가 베트남 휴대폰 조립사업(EMS) 성장과 파워모듈 확장에 힙입어 올해 매출이 17% 증가할 전망이다.

EMS사업 부문의 성장 전망은 긍정적이다. 올해 2년 만에 2개 라인을 추가해 3월 월 카파(Capa)가 340만대 로 늘어났다. 하반기에 월 380만대로 확장할 예정이다.

김장열 골든브릿지 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삼성전자의 투자 속도와 베트남 공장 이전 상황이 증설 시기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2018년 내 월 500만대까지 확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EMS 매출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3836억원으로 예상했다. 전사 추정 매출액은 17% 늘어난 9435억원이고 영업이익 예상치는 53% 늘어난 357억원을 제시했다.

파워모듈 부문도 주목할 만한 투자 요소라고 지목했다. 무선충전 모듈이 갤럭시 중저가 시리즈뿐만 아니라 S8시리즈에도 들어가게 되면서 올해 해당 매출액은 25% 증가한 273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장열 연구원은 “적자사업부 감액처리와 함께 올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새로운 휴대폰 부품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휴대폰 부품 사업 성장에 따라 더 높은 밸류에이션 적용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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