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갤럭시S8 효과로 2분기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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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파트론이 1분기에 첫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8 출시 수혜와 신사업 성장을 통해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을 노릴 전망이다.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27.4% 감소한 180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적전환한 29억원이다.

수익성 악화로 베트남과 중국 생산법인이 모두 적자전환했다. 투자 확대로 감가상각비가 증가했지만 갤럭시S8 전면 카메라 홍채 인식 일체형 모듈 수율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일 “갤럭시S8 출시 수혜가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단기적으로는 수익성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양호한 갤럭시S8의 판매 수량이 카메라 모듈과 안테나 등을 공급하는 파트론 실적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6.9% 증가한 2491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도 26.9% 늘어난 183억원을 제시했다.

박원재 연구원은 “지문인식 센서 등 센서 모듈과 자동차용 카메라 모듈 판매 등 신사업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해당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545억원에서 올해 838억원으로 53.7%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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