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팜텍, 제약사 M&A 추진…“신경병성통증 치료제 임상 3상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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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지엘팜텍은 외형 확장과 라인 강화를 위해 국내 중소 제약사 인수합병을 추진 중이다. 제제 연구분야에서 강점을 갖춘 만큼 인수합병을 통해 완제의약품 생산, 위수탁 영업 등 제약산업 전반에 걸친 파이프라인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개발 중인 신경병성통증 치료제(GLA5PR)의 임상 3상은 내년 1월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9일 “현재 임상 환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며 “병원 및 의사에 따라 환자 모집 속도가 달라, 예상 기간보다 1~2달 정도 더 소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내 환자를 모집하고 내년 1월 초 투약을 마칠 예정”이라며 “병원을 추가하는 등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엘팜텍은 임상 3상 목표 환자수를 344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경병성통증 치료제(GLA5PR)는 지엘팜텍이 개발하는 의약품 가운데 투입비용과 시장규모가 가장 큰 치료제다. 대원제약, 종근당 등 국내 회사 네 곳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세계시장 규모는 5~6조원에 달한다.

회사 측은 “임상 계획에 큰 변동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기존에 목표했던 내년 3분기 품목 허가에는 지장 없을 전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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