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로 몸집 불린 솔트웍스, 기대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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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솔트웍스가 M&A를 통한 외형 성장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솔트웍스는 4분기 2개 기업을 인수했는데 내년 1분기부터 연결 회계로 반영될 예정이다. 지난 10월 인수한 한국미디어테크(KMT)는 VR 기반 영상시스템 및 시뮬레이터 장비 개발 기업으로, KF-16 전투기, K1A1 전차 시뮬레이터 등 수주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유지보수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KMT는 솔트웍스와 동일하게 주요 고객사가 한국항공우주다.

문경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솔트웍스와 KMT는 KF-16 비행훈련 시뮬레이터에 각각 소프트웨어와 시뮬레이터 장비를 수주한 이력이 있다”며 “따라서 KMT 인수는 동사의 대응 영역이 하드웨어까지 확장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12월 인수한 KAT는 정밀부품에 대한 설계 생산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칩마운터용 모듈, 방산용 통신장비 등을 한화정밀기계, 한화시스템, 한화테크윈에 공급하고 있다.

문 연구원은 “KAT 인수는 같은 산업 내에서 신규 아이템,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함을 의미하며 향후 이를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8억원, 39억원으로 큰 폭 증가를 예상한다”며 “자회사와의 시너지가 매출로 나타나는 것은 2019년 이후겠지만 시스템의 수직계열화로 강화된 영업력은 내년 수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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