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론, 3Q 매출 395억…전년比 41%↓
4G 수요 감소 영향…4분기 5G 매출 반영 통한 턴어라운드 기대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라이트론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95억원, 영업손실 65억원을 기록했다. 광통신 사업부문의 실적 하락에 대해 회사는 국내 통신사의 대규모 5G 시설 투자에 따른 4G 부품 수요 감소 영향을 원인으로 꼽았다.



라이트론 관계자는 14일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1% 정도 하락했지만 이는 지난달 26일에 공시한 삼성전자와의 120억 규모의 단일판매 공급계약 등이 적용되지 않은 수치”라며 “5G관련 실적이 반영되면 4분기부터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한다”고 전했다.


최근 SK텔레콤은 삼성전자 5G상용장비를 이용해 ‘퍼스트콜’에 성공하며 5G상용화의 최종단계에 진입한 바 있다. 또 국내 통신3사도 빠른속도로 5G망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시장호황으로 인해 라이트론, 삼성전자 등 여러 장비사의 수주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5G상용화 급물살은 핵심부품 공급업체인 라이트론의 또 하나의 성장 기회이며 큰 수혜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오중건 라이트론 대표는 “3분기까지의 매출절벽은 예상되었던 일이며, 4분기부터는 급격한 실적호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5G관련 원재료 선주문 및 기계장치 투자 등 적극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어 4분기부터 향후 몇년간 가파른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2019년 설립이래 최대실적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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