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론, 5G 장비 수주 증가 기대감 고조
오중건 대표 “내년 창사이래 최대 실적 달성”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광통신 부품 전문기업 라이트론이 5G 관련 수주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13일 밝혔다.



오중건 라이트론 대표이사는 “4분기부터 5G 관련 부품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며 “5G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년,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라이트론은 지난 10월 삼성전자에만 119억원 규모의 10Gbps 기지국 장비용 광모듈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라이트론 관계자는 삼성전자 이외에도 장비사의 발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라이트론 관계자는 “국내 3사 통신사가 5G 도입을 위해 본격적으로 전국망 구축작업 들어갔다”며 “투자비만 30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과거 LTE도입때 투자규모인 20조원에 비해 훨씬 증가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가오는 5G시대의 핵심서비스 발전을 위해 오늘부터 이틀간 ‘5G 버티칼 서밋(5G Vertical Summit 2018’)을 개최한다. 본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퀄컴 등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라이트론 역시 5G 시대 도래에 발맞춰 행사 참여기업들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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