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 양자암호 연동 광통신장비 자체 개발
연내 광통신장비 100% 국산화 기대…5G 통신망 수혜 예고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유선 광통신 장비 전문기업 우리넷이 자체 기술로 양자암호통신을 위한 광통신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우리넷은 최근 양자키를 분배 받아 암호화 통신기능을 제공할 수있는 ‘광-회선-패킷 전달 장비(POTN)’를 자체적으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넷이 개발한 POTN은 회선망과 패킷망 전송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테라급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5G 차세대 전달망 장비다. SK텔레콤 기술원의 국산 소형 POTN 상용화 개발 및 안정성 확보 과제의 일환으로 개발된 POTN은 SK테레콤이 상용망 구축을 완료한 LTE-Cat M1의 IoT 모듈에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자체 기술로 광-패킷 전송장비 간에 통신보안을 위한 암호화 기능을 내재하고 있어 국내 국가표준 암호화 알고리즘에 따른 보안성 강화와 양자암호통신의 고도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넷 관계자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현재 70% 수준인 미래 네트워크선도시험망(코렌망)의 국산화를 연내 100% 수준까지 높이기 위해 광전송 장비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교육기관을 포함한 지역 공공기관의 코렌망 접속 장비를 국산으로 대체하면 올해 100% 국산화가 완료되면 관련 수혜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넷은 코위버와 함께 코렌망의 핵심인 광스위칭 시스템 로뎀(ROADM)과 광회선패킷전달 네트워크 장비(POTN) 등 광전송장비를 공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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