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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16년 만에 CVC펀드 복귀 外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8일 08시 5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엔진, 중속엔진사업 10년 만 재진출 검토…HD현대 중심 판 깨나 [아시아경제]

한화그룹이 계열사 한화엔진을 통해 중속엔진 사업 재진출을 전격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여년 전 철수했던 시장에 다시 발을 들이려는 배경에는 그룹 차원의 방위산업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과 HD현대 중심으로 재편된 시장 판도에 대한 견제 심리가 동시에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엔진은 최근 중속엔진 시장 재진출을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화엔진의 전신인 HSD엔진 시절 확보한 중속엔진 관련 라이선스와 기술로 사업을 시작한 뒤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식으로 규모를 키울 것으로 보인다. 중속엔진은 선박 내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용 보조엔진(보기엔진)이나 중소형 선박(군함·해저 시추선·여객선 등)의 주엔진으로 주로 사용된다. 한화엔진은 재진출 초기 단계에서는 보기엔진 중심으로 사업을 재개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군함용 엔진, 기존 선박의 리트로핏(retrofit·성능개선) 엔진 수요까지 대응하는 구조를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엔진 관계자는 "아직 사업 재개 여부가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며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삼성중공업, 16년 만에 CVC펀드 복귀 [파이낸셜뉴스]

삼성중공업이 2009년 후 16년 만에 자사 주도로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펀드에 투자한다. 조선업과 관련된 로봇, 배에 필요한 자율주행 등 신기술에 투자다. 그동안 고난의 행군에 탈피해 미래를 준비하는 여유가 생겼다는 시그널(신호)로 읽힌다. 삼성중공업은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SVIC73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5월 말까지 결성한다. 200억원 규모로 삼성중공업이 198억원, 삼성벤처투자가 2억원을 책임지는 구조다. 투자조합 만기는 6년이다. 삼성중공업은 "2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기존 기술 고도화 및 신기술·신사업 발굴 목적으로 'SVIC73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투자하기로 했다"며 "5월 중 최초 출자금을 납입할 예정이다. 잔여 출자금액은 출자 조합의 출자금 납입요청이 있을 때 수시로 납입(캐피탈콜·Capital call)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책금융 놔두고 주주에 손벌린 한화에어로 [이데일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달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가운데 같은 시기 수출입은행 차입은 3400억원 증가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정책금융 차입 여력이 있었지만 부채비율 관리 등을 이유로 유상증자를 선택했다. 이를 두고 시장과 금융권에선 주주 희생을 수반하는 조달 수단을 먼저 선택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투자 명분은 방산 확대였지만 실제 자금조달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27일 수출입은행이 국회 정무위원회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출한 자료를 이데일리가 입수해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에어로)가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조달한 여신 총액은 2조3199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1조9787억원) 대비 3412억원 늘어났다. 지난해 1분기(2조2124억원)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세수난에 '공평과세'로 승부…연말정산 세수효과 8000억 [이데일리]

국세청이 올해 연말정산에서 '부양가족 과다공제'를 사전 차단하면서 약 8000억원 세수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말정산 시스템 개편을 비롯해 고가의 상속·증여 부동산 감정평가 확대, 보험사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비율 조정 등 국세청의 '공평과세 3종 세트'는 올해 3조원 넘는 세수증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올해 봄 이뤄진 '2024년 귀속 연말정산'에 따른 신고내역을 분석한 결과, 부양가족 과다공제 차단을 통한 세수효과가 약 8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앞서 국세청은 이번 연말정산에서 소득기준을 초과하는 부양가족을 미리 알려주고 공제대상이 아닌 부양가족의 자료는 제공하지 않는 방식으로 간소화 서비스를 개편했다. 그간은 고의 또는 실수로 부양가족 과다공제를 받는 사례가 많았음에도 사전·사후에 이를 모두 걸러내지 못했단 판단에서다. 이를테면 맞벌이 부부가 부양가족 공제 대상자로 기본값이 설정된 배우자를 제외하지 않는 식이다. 특히 연간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 부모는 60세 이상 등 요건을 갖추면 적용받는 부양가족 인적공제는 1인당 150만원 기본공제로만 끝나지 않는다. 신용카드 사용금액·보험료·교육비·기부금 등이 연동되고 자녀세액공제, 장애인공제 등 추가공제 항목까지 영향을 미친다.


보험도 '해킹' 뚫렸다…개인정보 유출 '비상' [머니투데이]

여러 보험사 상품을 판매하는 GA(보험대리점) 2곳에서 전산해킹 사고가 발생해 금융당국과 금융보안원이 현황파악에 착수했다. 이들 회사에 통합플랫폼을 제공하는 A사(IT회사)의 프로그램이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이 해킹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A사와 거래하는 GA가 수십 곳에 달하는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금융당국은 다만 보험계약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는 추가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GA는 전속설계사와 달리 여러 보험사 상품을 팔기 때문에 보험계약자 정보가 해킹된 경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 금융당국과 금융보안원은 최근 보험 통합플랫폼을 제공하는 A사의 프로그램을 이용 중인 2개 GA에 대해 해킹 및 정보유출 여부 관련 상황파악에 나섰다. 조사대상 GA 중 한 곳은 대형 금융지주 소속 보험사의 계열사고 다른 한 곳은 대형 GA로 알려졌다.


한남2구역, 대우건설이 계속 짓는다 [매일경제]

강북 재개발 대어인 '한남2구역'(조감도)이 이례적으로 두 번이나 시공사 재신임 투표를 진행한 가운데 이번에도 대우건설은 시공사 자리를 지켰다. 올해 하반기 즈음에는 한남2구역의 이주 절차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2재정비촉진구역(한남2구역)은 임시총회를 열고 시공사인 대우건설과의 계약을 유지하기로 의결했다. 재재신임 투표에서는 계약 유지를 원하는 찬성 의견(439표)이 반대 의견(402표)보다 약간 우세해 간발의 차로 계약이 유지됐다. 대우건설은 한남2구역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서 시공사 재신임 투표를 두 번이나 겪게 됐다. 앞서 대우건설은 공약으로 높이 90m, 14층으로 제한됐던 계획을 118m, 21층으로 높여 일반분양 물량을 늘리는, 이른바 '118 프로젝트'를 내세운 바 있다.


"여기도 비어 있네"...공실 천국된 대한민국, 은행 '임대업 대출' 첫 감소 [매일경제]

전국에서 상가 공실률이 높아지는 등 부동산 임대업 부진이 심화되면서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관련 대출이 처음으로 2개 분기 연속 줄었다. 업황 악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일부 시중은행은 아예 대출을 금지하고 나서면서 시장이 더욱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올 1분기 말 기준 부동산 임대업 대출 잔액은 188조3175억원으로 전년 말(190조1695억원)에 비해 1조8520억원 감소했다. 부동산 임대업 대출 잔액은 작년 4분기에 전 분기 대비 8014억원 줄어든 데 이어 올 1분기에는 감소폭이 더 커졌다. 부동산 임대업 대출이 감소한 것은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5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이는 상가, 지식산업센터, 생활형 숙박시설을 비롯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영향이 크다. 도심 주요 상권 공실률은 서울의 대표 상업지구인 가로수길이 작년 말 기준 39%까지 높아지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식산업센터는 지난해 거래량이 최근 5년 내 최저 수준까지 곤두박질쳤다. 생활형 숙박시설도 분양대금 미납과 관련 소송이 잇따르는 상황이다.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기피가 심해지면서 주택 임대시장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수백억 과징금으론 피해구제 어려워…예보채상환기금서 재원 조달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이 공약으로 검토하고 있는 '한국형 페어펀드' 도입과 관련해 가장 큰 과제는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느냐다. 민주당은 페어펀드 혹은 비슷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선진국 대비 한국의 불공정거래 과징금 규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기금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의 잔여재산을 활용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반면,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정부 출연금이나 예보채상환기금이 금융소비자 피해구제 재원으로 사용되는 일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강일 민주당 의원은 불공정거래 등으로 피해를 입은 금융소비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금융투자피해보상기금 운영을 골자로 하는 금융투자피해보상공사 설립법을 조만간 발의할 예정이다. 앞서 강훈식·박상혁 의원에 이은 한국형 페어펀드 관련 세 번째 법안이다. 강 의원(투자자보호기금)과 박 의원(공정배상기금) 안이 한국형 페어펀드의 운영 주체로 금융위원회를 제시했다면 이 의원 안은 무자본 특수법인을 신설해 기금 관리와 운용을 맡긴다. 사건마다 개별 페어펀드가 만들어지는 미국과 비교하면 한국형 페어펀드는 구제 기금에 가깝다.


오너 한 마디에… 미래에셋 '차이나 ETF' 밀어주기 [국민일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최근 중국 주식 투자 필요성을 강조한 이후 미래에셋증권 지점 창구와 모바일·웹 트레이딩 시스템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항셍테크' 상장지수펀드(ETF)가 타사 대비 현저히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증권사 창구별 TIGER 차이나항셍테크 개인 순매수 추이' 자료를 보면 지난 1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 이 상품의 전체 개인 순매수(매수-매도) 금액 968억300만원 중 624억4700만원어치가 미래에셋증권에서 매수됐다. 전체의 64.5% 수준이다. 이 ETF는 이어 삼성증권 8.9%(86억4100만원), 신한투자증권 6.3%(60억6600만원) 등에서 순매수됐다.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는 지난 1월 2일부터 2월 7일까지 단 3일을 제외하고 순매도 우위였다. 그러나 박 회장이 중국 투자 필요성을 언급하기 시작한 2월 10일쯤부터 미래에셋증권 창구를 중심으로 거액의 투자금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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