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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반도체 지원 대폭 확대…"글로벌 주도권 강화 기대" 外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5일 17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부, 반도체 지원 대폭 확대…"글로벌 주도권 강화 기대"[연합뉴스]

정부가 반도체 산업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자 반도체 업계는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산업경쟁력강화 관계 장관 회의에서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선점을 위한 재정투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반도체 산업 지원 규모를 기존에 발표한 26조원에서 33조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재정도 내년까지 4조원 이상 투입할 방침이다.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송전선로 지중화 비용 중 기업 부담분의 70%를 국가가 부담하고,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인프라 국비 지원 비율을 30∼50%로 대폭 상향한다. 반도체 기업의 투자도 과감히 지원한다. 첨단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대상 투자보조금을 신설하고, 반도체 저리대출도 3조원 이상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겪는 애로를 해소하고, 민간 중심의 반도체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적극적인 재정투자 방안을 마련했다.


한화에어로, 폴란드 방산기업 WB와 합작법인 설립…유럽 현지화 박차[더팩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에 합작법인(JV)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유럽 현지화에 나선다. 한화에어로는 15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기업인 WB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텀시트(Term Sheet)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텀시트는 계약과 관련된 주요 원칙·조건을 명시한 합의서다. 합작법인은 한화에어로가 51%, WB그룹 자회사 WB Electronics(WBE)가 49% 비율로 출자해 설립된다. 향후 폴란드군에 추가 계약을 통해 공급할 사거리 80km급 천무 유도탄(CGR-080) 현지 생산과 유럽 시장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한화에어로는 2022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폴란드 군비청에 80km급 유도탄(CGR-080)과 290km급 유도탄(CTM-290)을 수출하며 총 7조2000억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 합작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글로벌 생산 역량 강화와 유럽 재무장 계획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잇단 논란에...백종원 더본코리아 "다 바꾸겠다" 입장문[연합뉴스TV]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최근 각종 논란에 직면하자 조직과 업무 혁신을 재차 약속했다. 더본코리아는 15일 공식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게재하고 "뼈를 깎는 조직·업무 혁신을 통한 고객 신뢰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지역 프로젝트 소속 직원의 부적절한 행동과 축제 현장의 위생 관리 등 일련의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조직문화와 업무 시스템 전반의 근본적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감사조직 신설 및 대외 홍보·소통 체계 가동 ▲ 조직문화 혁신 및 임직원 책임 강화 ▲식품 안전·위생 관리 시스템 전면 재정비 등 세 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재정비에 나선다. 대표 직속의 감사와 리스크 관리 전담조직과 홍보팀을 신설하는 한편, 최근 문제가 된 직원에 대해서도 엄중 조치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미국발 4.3조원 LNG 큰 장 선다...K조선 빅3 수주해낼까[중앙일보]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업체 벤처글로벌이 최대 12척의 LNG 운반선 발주를 검토 중이다. 최근 국내 조선 3사를 방문해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미국 LNG 생산업체 벤처글로벌이 최근 한국을 찾아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조선소를 시찰했다고 밝혔다. 조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르면 6월 말까지 발주 계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17만4000~18만㎥급 LNG 운반선 4척에 대한 계약을 우선 체결하고 이후 옵션 방식으로 8척을 추가 확보하는 구조다. 총 수주 금액은 최대 4조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주 MBK 회장, 집 찾아간 홈플러스 투자 피해자들 협박 혐의 신고[조선비즈]

홈플러스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전단채) 피해 투자자들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으로부터 협박 혐의로 경찰에 신고를 당했다.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 서울 용산경찰서로부터 협박 신고 수사 협조 의뢰 공문을 받았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일 오전 김 회장의 자택에 찾아가 현관문과 주차장 벽면에 유동화 전단채 발행에 항의하는 내용의 A4 출력물을 붙였다. 당시 집에 있던 가족들이 '모르는 사람이 집 앞에 전단을 붙이고 사진을 찍어 불안하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단지를 붙인 사람들에 대해 협박 등의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 "3~5년 내 美 생산시설에 투자"[서울경제]

아모레퍼시픽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에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15일 공개된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북미 사업의 성장 속도로 보아 긴 관점에서 미국에 필요한 생산 시설에 대해 현재 긍정적으로 보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구체적인 시기도 제시했다. 그는 "3~5년 정도는 지금의 미국 사업을 좀 더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로지스틱(물류) 관점에서의 투자 또는 상품을 일부 모듈 생산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실제 생산시설(facility)은 한 5~10년의 호흡을 놓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최근에 이 변화와 흐름으로 봐서는 그런 부분들을 조금 더 당겨야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기적으로는 물류설비를 개선하거나 충전·포장 등 일부 공정을 미국에서 수행하도록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전 공정을 수행하는 생산시설을 미국에 마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발란, 셀러들과 비공개 대면 미팅…"판매자와 적극 소통 중"[데일리안]

최근 회생 절차에 들어간 발란이 주요 셀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경영 정상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15일 발란은 지난 10일 전체 거래액의 약 27%를 차지하는 상위 10개 판매자들과 첫 대면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이날 2차 미팅도 무리 없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만남을 시작으로, 전체 거래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설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미팅은 회생 절차와 관련해 채권자 측 주요 업체 10~20곳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렸다. 발란에서는 최형록 대표와 주요 경영진, 자문 변호인이 함께 자리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현 상황에 대한 공식 사과 ▲회생 신청의 배경과 경과 설명 ▲M&A 추진 방향 ▲판매 정상화 방안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번 돈 5분의 1 빚 갚는데 써…중산층 살림살이 유독 팍팍해졌다[중앙일보]

고금리 충격을 중산층이 가장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에서 이자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중산층에서 가장 높았다. 가계가 실질적으로 쓸 수 있는 돈인 처분가능소득도 중산층에서 유독 더디게 늘었다. 15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소득 3분위(상위 40~60%) 가구의 소득에서 이자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8%를 기록했다. 3분위는 전체 가구 중 소득 수준이 상위 40~60%에 해당하는 중산층 가구다. 소득 대비 이자 비중은 4분위(2.7%), 1분위(2.3%), 2분위(2%), 5분위(2%) 순으로 뒤를 이었다. 고소득도 저소득층도 아닌 3~4분위 중산층 가구가 상대적으로 이자 부담을 크게 지고 있었다. 원금까지 포함한 원리금상환액은 2023년 3분위 가구의 경상소득에서 20.1%를 차지했다. 중산층은 번 돈의 5분의 1 이상을 빚 갚는데 쓴다는 의미다. 소득 대비 원리금상환 비중 역시 3분위 가구가 가장 높았다.


트럼프 행정부 다음 주 관세 협상 예고에 정부 본격 대응 나서[MBC]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 등 5개 우방국과 무역 합의를 먼저 도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르면 다음 주 진행될 한미 고위급 협상에서 양국 간 관세협상이 급물살을 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다음 주 한국과의 무역 협상을 예고하면서 한국 등 상대국들이 가져오는 최선의 제안에 따라 협상이 매우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경제안보장관회의'를 열고 미국 통상정책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오늘 회의에서는 미국 측 관심사항을 중심으로 대미 협상을 준비하기 위한 부처별 역할분담 체계가 논의됐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르면 다음 주 미국에 방문해 대미 협상에 나설 예정으로 정부는 무역 균형 추구와 비관세 장벽 해소 노력 등을 함께 담은 패키지를 미국에 제안해 관세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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