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김민기, 최유라, 송한석 기자]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이 10일(현지시간) '동국씨엠 호주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미국·일본·멕시코·인도·태국·베트남·독일에 이은 8번째 진출 국가다. 대양주는 '럭스틸'(Luxteel)로 대표되는 동국씨엠 건재 컬러강판 총 수출에서 20%를 차지하는 핵심 지역이다. 2015년 최초 진출 이후 지속적인 현지 수요 증가로 수출 물량이 5배가량 상승한 바 있다. 동국씨엠은 2024년 7월에 호주를 차기 거점 검토 대상으로 정하고, 2회에 걸친 현지 조사를 통해 건축 내외장재 등 분야서 고급화 수요가 존재함을 확인했다. 2032 브리즈번 올림픽 등 중장기적 관점에서도 미래 핵심 수요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현지 거점 확보가 필요하다 판단해 거점 개소를 결정했다. 동국씨엠 호주 사무소는 멜버른 CBD(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한다. 현지 제조 업체 및 주요 고객사가 인접해 영업 환경이 우수하며 코일센터·롤포밍업체가 위치한 산업공단과도 30분 거리다. 동국씨엠은 호주 사무소를 기반으로 한국에서만 만들 수 있는 프리미엄 건축용 컬러강판 '럭스틸'을 중심으로 적극적 영업 활동을 통해 대양주 내 고급 건축 수요를 공략할 방침이다.
◆현대엘리베이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본상 수상

현대엘리베이터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제품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가 본상을 받은 제품은 '스마트 홀 버튼'이다. 풋 센서와 AI 음성인식 기능이 융합된 제품으로 터치 없이 목적 층을 입력할 수 있다. 사람이 '스마트 홀 버튼' 근처에서 발을 움직이면 AI 음성기능이 활성화되는 방식이다. 이같은 첨단기술을 직관적인 디자인에 담아낸 것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스마트 홀 버튼'은 사용자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장애인, 노약자는 물론 짐을 든 사람 등이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하면 '스마트 홀 버튼'에 간접조명이 점등되며 시각적 안내 역할 수행은 덤이다.
◆'이타마에 스시', 롯데월드몰,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픈

SL&C가 11일 잠실 롯데월드몰과 판교 현대백화점에 고급 판스시 전문점 '이타마에 스시'를 동시 오픈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광화문 디타워에 문을 연 국내 1호점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두 달 만에 3호점까지 확장한 것이다. 이타마에 스시는 대형 유통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회전초밥이 아닌 주문 즉시 셰프가 만드는 고급 판스시 전문점이다. 다양한 어종과 조리법을 활용한 신선한 스시를 제공해 고객들이 기존 스시 체인에서 느꼈던 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계절별 식재료를 활용한 시즌 메뉴를 일본 현지 셰프들과 공동개발하여 매월 새로운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7년 일본 도쿄 아카사카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타마에 스시는 도쿄 내 10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자연산 혼마구로를 사용해 에도마에 스타일의 정통 도쿄 스시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뛰어난 맛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 품격 있는 미식경험과 탁월한 가성비를 동시에 제공하는 프리미엄 스시 전문점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화와 함께하는 희망 보금자리 1호' 개관

㈜한화는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구세군 서울후생원에서 자립준비청년 전용 공간인 '한화와 함께하는 희망 보금자리 1호'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관은 지난해 12월 ㈜한화와 초록우산이 체결한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화는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해야하는 자립준비청년(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는 아동)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양육시설 내 공간 개·보수 작업을 수행했다. 구세군 서울후생원은 약 60명의 보호대상 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이 생활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한화는 총 101.19㎡ (약 30평) 규모의 전용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신규 가전·가구를 설치해 쾌적하고 실용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자립준비청년에 해당하는 인원들은 ㈜한화가 조성한 공간에서 생활교육과 자립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사회 진출을 준비하게 된다. 이들은 보호 연장을 통해 양육시설 내에서 최대 만 24세까지 머무를 수 있으며, 안정적인 주거 환경 속에서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바탕으로 자립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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