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티, 230억 규모 시리즈B 투자유치
국내외 투자자 4곳 참여…글로벌 고객사 확대 본격화

[딜사이트 한은비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인공지능(AI) 기반 로보틱스 전문기업 '제이엘티'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라운드의 규모는 230억원으로 스톤브릿지벤처스 외에도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SJ투자파트너스, 밀레니엄 뉴 호라이즌스(Millennium New Horizons)등이 참여했다.
제이엘티는 이번 시리즈B 투자유치를 통해 기존 용접 자동화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용접 검사와 비전 검사를 통합한 차세대 로봇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전기차와 조선, 해상풍력발전, 플랜트 공사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고객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감전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고 작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배터리 해체) 자동화 로봇 솔루션을 개발해 연내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정현우 제이엘티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AI 기반 로보틱스 시스템 구축, 전기차 제조 등 다양한 해외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용접 자동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신규 사업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19년 설립한 제이엘티는 현대자동차, LG마그나, 세메스, 현대로보틱스 등을 비롯한 국내외 고객사들의 글로벌 공장에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설립 5년차에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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