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당겨진 전기차 보조금 개편 작업[이데일리]
18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환경부는 내년도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기차 차종별 보조금 지급체계 개편 연구' 용역을 지난달 말 발주했다. 연구는 한국환경연구원과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진행한다. 전기차 차종별 보조금 지급체계 개편 연구용역은 내년도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을 마련하기 위한 첫 단계다. 통상 정부는 전기차 보조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연도부터 적용될 보조금 개편안 마련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예산안 확정뿐 아니라 연구용역 시기가 늦어질수록 개편안 마련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 업계에서는 내년도 전기차 보조금 지급 체계는 전반적으로 올해와 비슷한 방향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배터리 에너지 밀도와 재활용 여부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배터리 효율 계수'와 '배터리 환경성 계수'를 신설했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는 보조금이 축소되고, 니켈·코발트·망간(NCM) 등 삼원계 배터리에 보조금이 더 많이 지급되도록 개편됐다.
SK온·포드 美합작사 블루오벌SK, 켄터키 1공장 내년 상반기 양산 시작[코리아헤럴드]
SK온이 포드와 합작으로 짓고 있는 미국 배터리 공장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확인됐다. 블루오벌SK 캘리 맥알리스터 대외협력 총괄은 수요일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켄터키 1공장이 내년 상반기 완공과 동시에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방한한 그는 "켄터키 1공장이 준비 중인 세 공장 중 가장 먼저 가동된다는 것에 굉장히 흥분된다"며 "장비 설치가 이미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2022년 SK온과 포드는 총 114억 달러를 투자해 합작사 블루오벌SK를 공식 출범시켰다. 켄터키주와 테네시주에 배터리공장이 각 2개, 1개 설립될 예정이고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들을 포드의 전기차에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한 공장에서 NCM·LFP·ESS 생산…LG엔솔, '효율화의 끝' 겨눈다[머니투데이]
18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엔솔은 연산 90GWh 규모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라인 중 일부를 전기차 LFP 배터리 생산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약 8GWh 규모가 전기차 LFP 배터리 라인으로 재구성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전기차 LFP 배터리 라인과 비슷한 규모인 8GWh의 ESS 배터리 라인도 전환을 검토한다. 현재 ESS 배터리 라인 전환 결정을 위한 막바지 조율 중이다. 2018년 준공된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은 높은 수율을 바탕으로 전기차 NCM 배터리를 생산하며 LG엔솔의 유럽 전진기지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 NCM은 물론 LFP 배터리와 ESS 배터리까지 생산하게 되면 LG엔솔의 글로벌 생산기지 중 처음으로 3종의 배터리 라인업을 제조하는 공장이 된다.
이에이트, 1000억대 정부 원자력 디지털 트윈 사업 참여[뉴시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에이트는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가상원자로 플랫폼 개발 사업에 참여해 SMR(Small Modular Reactor) 개발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정부는 '윤석열 정부 R&D 혁신방안'을 발표하면서 올해 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지원사업 도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이차전지, 수소, 첨단바이오, 원자력, 반도체 분야 등 5개의 과제를 선정했고 지난달 5곳의 연구단이 꾸려졌다. 이 가운데 이에이트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주관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상원자로 플랫폼 개발사업단에 포함됐다.
삼성전자 총파업 11일 만에 노사 대화 재개 시그널[한국일보]
18일 삼성전자와 전삼노 등에 따르면 전삼노는 지난 16일 사측에 '안건을 정하고 임금 협상에 임해야 한다' '19일까지 사측이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총파업을 지속하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도 금명간 회신 공문을 보낼 계획으로 막바지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노조가 보낸 공문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삼노 관계자는 "회신 공문이 오면 노조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조합원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파업 돌입 후 열흘이 지나도록 노사 협상이 재개되지 않아 파업 장기화 우려가 커지던 상황에서, 양측이 다시 대화 테이블에 앉을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지방건설사 잇단 법정관리에…분양피해액 벌써 5천억 넘겨[매일경제]
18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확보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발생한 전체 분양보증(사용검사 전 임대보증 포함) 사고는 총 13건이다. 사고 금액은 5728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 분양보증 사고금액인 4336억원(5건)보다 32% 이상 늘어난 수치다. 현행 주택법은 개발업자가 30가구 이상 아파트를 지을 때 반드시 분양·임대보증에 가입하도록 한다. 새집을 지어주겠다며 분양금을 받아놓고 실제론 공사를 하지 않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다. 주택을 분양받는 수분양자를 보호하는 조치인 셈이다. 유형별로 보면 분양 후 계약까지 마친 신축 아파트를 약속대로 짓지 못하게 된 '주택분양보증' 사고금액은 올해 상반기 3347억원(8건)이다. 광주·전남 지역에서 주로 활동해온 남양건설, 아델리움이란 브랜드로 아파트를 지어온 한국건설 등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여파다. 수도권의 시공능력평가 122위인 선원건설도 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BGF리테일, 유통업계 첫 '임원 주6일제'…대내외 위기에 '비상경영'[전자신문]
18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지난 13일부터 임원들에게 토요일 출근을 지시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임원들을 대상으로 '토요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불투명한 유통 환경과 빠르게 변화하는 트랜드에 대응하고자 주요 의제(상품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해 임원 간 격식 없이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이 임원 주6일 출근제를 도입한 것은 최근 대내외적 어려움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됐고, 미중갈등·불안정한 중동 정세 등으로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C커머스 업체가 한국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시장 경쟁까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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