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큐텐테크 합병 추진[머니투데이]
자본시장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큐텐 그룹은 티몬, 위메프, 큐텐테크놀로지 3사 합병을 추진할 예정이다. 합병은 위메프를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큐텐 그룹이 야놀자로부터 쇼핑·도서 부문만 물적 분할해 인수한 인터파크커머스와 인터파크커머스가 인수한 AK몰은 이번 통합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큐텐테크놀로지는 큐텐의 플랫폼 기획과 솔루션 등을 담당해온 기술 담당 자회사다. 사명이 지오시스였으나 지난 3월 큐텐테크놀로지로 사명을 바꿨다. 큐텐 그룹은 이커머스 자회사인 티몬, 위메프와 기술자회사인 큐텐테크놀로지를 합병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英 주얼리 모니카비나더 내달 철수[조선비즈]
패션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모니카비나더 코리아는 8월까지 운영 후 브랜드 전개를 종료하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매장은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매장은 다음 달 1일 이후 문을 닫는다.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 JDC 제주공항 면세점은 다음 달 31일 영업을 마친다. 나머지 매장들도 차례로 영업 종료일을 정할 예정이다. 모니카비나더 본사는 현재 다른 국내 유통 배급사와 연장 계약을 맺지 않았다. 당분간 한국 시장에서 영업할 의향이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벼랑끝 내몰린 자영업자…대출 연체율 9년 6개월 만에 최고[서울경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국내 은행의 개인사업자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8%포인트 오른 0.69%를 기록했다. 2014년 11월(0.72%) 이후 최고치다. 상승 폭도 전월 (0.07%포인트) 대비 더 확대됐다. 중소법인 연체율도 지난달보다 0.05%포인트 뛰어 0.75%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뛰었다. 구체적으로는 주택담보대출은 0.27%로 같은 기간 0.01%포인트, 신용대출 연체율은 0.85%로 0.06%포인트 뛰었다. 개인사업자 대출과 가계신용대출 등을 중심으로 연체가 늘면서 모든 대출을 합산한 전체 원화대출 연체율도 전월 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0.51%를 기록했다. 1년 전인 지난해 5월 말(0.4%) 대비로는 0.11%포인트 오른 수치다.
대출규제 미루더니 은행 대출 조이기… 가계빚 관리 '엇박자'[동아일보]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일제히 주담대 금리를 올리고 있다. KB국민은행은 18일부터 주담대와 전세대출 변동·혼합형(고정) 금리를 0.2%포인트씩 올리기로 했다. 이달 3일과 11일 주담대 금리를 0.13%포인트,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0.2%포인트 올렸는데 추가 인상하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22일부터 은행채 3·5년물 기준금리를 0.05%포인트 올린다. 은행권의 이 같은 행보는 가계대출 총량이 자체 설정한 연간 목표치를 훨씬 넘어설 정도로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금융당국은 뒤늦게 진화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15일부터 은행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제대로 적용해 대출을 내주고 있는지 등을 살피기 위해 은행권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억지로 끌어올리는 것과 반대로 대출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시장금리는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담대 혼합형·주기형 상품의 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금융채(무보증·AAA) 금리는 16일 기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3.310%로 떨어졌다.
KT, MS와 '1600억원' 대형 빅딜[주요언론]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향후 5년 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계약을 맺었다. 전체 규모만 약 1600억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지난달 초 체결한 MS와 KT 간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KT 클라우드의 전략에도 상당 부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계약 규모는 1억2000만달러(한화로 약 1658억원)다. 앞으로 5년 간 매년 약 320억원 가량을 지불하고 MS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를 이용하게 된다. 내부 시스템 일부를 전환하거나 공공·금융·교육 등 외부 고객사에 판매하는 용도다. 앞서 김영섭 KT 사장은 지난 6월 3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MS 본사에서 사티아 나델라 MS CEO 겸 이사회 의장과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당시 세부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양사는 AI·클라우드 연구개발 공동 프로젝트를 비롯해 한국형 AI·클라우드·IT 서비스 개발, AI·클라우드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인재 양성 등 협력 범위를 정해두고 이를 9월까지 구체화하겠다고 설명했다.
SK그룹 '노태우 비자금' 진실 공방…강민수 "과세 여부 시효·법령 검토"[주요언론]
관계당국에 따르면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지난 1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904억원의 과세 여부를 묻는 질문에 "시효, 관련 법령을 검토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불법 정치자금, 통치자금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시효가 남아 있고 확인만 된다면 당연히 과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노 관장 측은 이혼 소송 재판에서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의 메모를 근거로 1990년대 초 선경(SK) 측에 300억원이 전달됐다고 주장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노 관장측 주장을 받아들여 노 전 대통령 자금이 최 회장 선친인 최종현 SK 선대회장에게 흘러 들어갔다고 봤다. 이 사건은 최 회장측 상고로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대법원에서 결론이 뒤집히지 않는다면 최 회장은 1조원대 재산을 고스란히 토해 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강 후보자의 과세 가능성 언급은 재판부의 주요 판단 근거가 된 300억원의 성격을 규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보니 SK측은 과세당국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살필 것으로 전망된다.
체코서 24조원 원전 수주… 역대 최대 규모[주요언론]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체코 프라하 정부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체코 신규 원전 건설은 두코바니(5·6호기), 테멜린(3·4호기) 지역에 각 1.2GW(기가와트) 이하의 원전 4기를 짓는 사업이다. 이번 발표로 한수원의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 수주가 결정됐고, 테멜린 원전 수주 여부는 추후 정해질 예정이다. 두코바니 원전 2기의 예상 사업비는 약 24조 원으로 한수원과의 계약 금액은 추후 협상을 통해 결정된다. 한국형 원전 수출은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달성한 쾌거다. 사업 규모도 바라카 원전(약 20조 원)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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