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포장·부분육 덕분에 2Q '방긋'
영업이익 393억원…전년 동기 대비 117.9% 증가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하림이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하림은 지난 2분기 매출 4087억원, 영업이익 39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4%, 117.9% 증가한 금액이다.


하림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건 포장육, 부분육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이 늘어난 까닭이다. 회사 측은 조류인플루엔자(AI) 유행으로 올 2월까지 살처분이 지속되면서 전체 사육수수는 줄었지만 생계 가격 상승,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증가한 덕분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무항생제, 동물복지 등 프리미엄 제품군 판매가 증가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림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이 탄력을 받으면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며 "특히 차별화를 위해 프리미엄 제품 생산 확대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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