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센, 지난해 4Q 흑자 전환
지난해 4분기 매출 281억원, 영업이익 117억원 기록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IT인프라 설비회사 소프트센이 중국 초박막강화유리(UTG) 사업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소프트센의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3.49% 늘어 281억14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16억 7300만원으로 전 분기 84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4분기 실적 호조는 소프트센이 UTG 공정시스템에 선제 투자하면서 기술·생산인프라·마케팅 부문의 경쟁력을 극대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 강소소천과기유한공사와의 UTG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보다 20.7% 줄어 733억73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0.8% 감소한 162억8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소프트센 관계자는 "중국 코로나19 재확산과 봉쇄 조치로 인해 지난해 3분기 사업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UTG가 폴더블폰 커버윈도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폴더블폰 시장 성장에 따라 소프트센의 UTG 사업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이외에도 신사업인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통한 2차전지 엑스레이(X-Ray) 검사 장비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소프트센의 영업이익 호조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센 관계자는 "UTG 공정시스템과 산업용·식품용 엑스레이, 클라우드 모바일 정보서비스 등 사업 부문 전반에 양호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전에 수주한 사업이 실적으로 연결되고 추가 수주가 이어져 2021년 이후 계속되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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