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일씨엔에스, 3D 강화유리 매출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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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육일씨엔에스가 3D 강화유리 생산 확대로 올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LG전자 플래그십 모델인 G6 수혜도 기대된다.

육일씨엔에스는 모바일용 강화유리 제조 업체다. LG디스플레이, LG전자, 샤오미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코닝, 아사이, 호야 등으로부터 유리 원판을 공급받아 강화유리를 생산한다.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글로벌 3D 강화유리 시장이 연평균 11.5% 성장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LG전자, 샤오미, 화웨이 등 중화권 업체들까지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플래그십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3D 강화유리 시장은 공급자 우위 시장”이라며 “육일씨엔에스는 3D 강화유리 생산능력을 월 150만까지 늘려 성장동력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G전자가 G6를 MWC2017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육일씨엔에스는 G6의 후면 3D 커버글래스를 공급했다. 주요 고객사의 판매 저조로 부진했던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 설명했다.

조현목 연구원은 “3D 강화유리 시장이 성장기에 돌입한 것에 더해 LG전자 G6 출시 모멘텀까지 더해질 예정”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26%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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