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코스닥 상장사 소리바다에서 영위하는 패션사업이 연초 내부적으로 계획했던 목표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리바다는 스니커즈 브랜드 '스테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수준을 크게 넘어선 2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스테어는 출시 이후 적극적으로 홈쇼핑 채널을 확대했고 오프라인 판매에도 나섰다. 그 결과 지난 1~2월 10억원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50%이상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일 현대홈쇼핑에서 방송 물량 전량인 8000컬레의 제품이 매진되기도 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스테어가 매출 성장으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이달 중 홈쇼핑 방송이 2회 이상 남아있다는 점에서 월 매출 10억원 돌파도 무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리바다의 스테어 스니커즈는 발이 겉놀지 않고 안정감 있게 잡아주는 ‘인솔(Insole)’부분을 라텍스 소재로 이중처리를 했다. 이 때문에 오래 신어도 발바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제작된 제품이다. 

소리바다의 스테어 담당자는 "스테어의 상품은 트렌디한 디자인과 더불어 발카나이즈 공법으로 제작돼 기능성 또한 상당부분 개선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공격적인 영업 활동으로 판매망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도 개척해 올해 6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