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시장이 개인화, 세분화되며 1인 방송이 주목 받고 있다. 동사는 2005년 인터넷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올해 2분기 기준 MUV(monthly unique visitor) 716만명을 확보해 양방향 미디어 플랫폼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홍정표 연구원은 “플랫폼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아이템 수익을 기반으로 트래픽 확보에 필요한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극복했다”면서 “콘텐츠 개발 및 신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대중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해 현재 플랫폼 매출 30%를 차지하는 광고 수익 기여도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프리카TV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5% 성장한 669억원, 영업이익은 53% 증가한 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 MUV는 지난 2년간 연평균 8.5% 성장한 반면, MUV당 매출은 연평균 24.8% 증가해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가치가 상승하며 질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홍 연구원은 동사에 대해 “게임에 집중됐던 콘텐츠에서 중계권 및 방영권 IP를 확보함에 따라 스포츠, 드라마, 음악 등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주식, 여행, 교육 등 전문 방송 활성화를 통해 폭넓은 시청자 층을 흡수해 대중적인 플랫폼으로 발전을 시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4분기부터는 모바일 광고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일일 모바일 방문자수는 250만명으로 PC 100만명을 압도하고 있어 모바일 광고 서비스 런칭을 통해 광고 매출 기여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