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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4 제외 로컬 중의 왕은…신세계 붙잡은 회계법인 숲
김은서 기자
2026-10-02 09:05:00
1~3분기 누적 5117억…6위와 격차 벌리며 중견사 선두
이 기사는 2026-10-01 17:19:31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리그테이블

[딜사이트 김은서 기자] 회계법인 숲이 신세계그룹 관련 인수합병(M&A) 거래를 연이어 따내며 회계자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신세계그룹과 인연을 맺어온 가운데 올해도 자주(JAJU)사업부와 신세계푸드 관련 거래에 잇달아 이름을 올렸다. 올해 1분기에는 오션프론트파트너스가 인수한 DMT 지분 거래까지 수임하면서 올해 누적 기준 대형 회계법인 4곳의 바로 뒤를 차지했다.


1일 딜사이트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숲의 올해 1~3분기 누적 자문 실적은 5117억원으로 전체 5위를 기록했다. 6위 삼덕회계법인(2585억원)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실적은 거래 완료(잔금 납입)를 기준으로 자문사가 2곳 이상일 경우 거래액을 자문사 수로 나눠 실적에 반영했다.


분기별로는 실적 편차가 컸다. 숲의 자문 실적은 올 1분기 4076억원에서 2분기 43억원으로 줄었다가 3분기 998억원으로 다시 증가했다. 1,3 분기에 확보한 거래들로 누적 기준 5위 자리를 지키게 된 셈이다.


올해 실적을 가장 크게 끌어올린 거래는 자동차 부품 도금 기업 DMT 지분 거래다. 숲은 오션프론트파트너스가 인수자로 참여한 해당 거래에서 매도자 측 회계자문을 맡았다. 거래 금액은 2600억원으로 올해 누적 실적의 절반을 웃돈다.


신세계그룹 거래를 연이어 따낸 것도 눈에 띈다. 숲은 올해 1분기 신세계까사의 신세계인터내셔날 JAJU사업부 양수 거래에서 인수자 측 회계자문을 담당해 940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이어 3분기에는 이마트의 신세계푸드 지분 인수 거래(599억원)에서 매도자 측 회계자문을 맡았다. 올해 두 거래에서 쌓은 실적은 총 1539억원으로 1~3분기 누적 실적의 약 30%에 해당한다.


숲의 신세계그룹과의 자문 관계는 올해 처음 형성된 것이 아니다. 숲은 설립 직후 신세계가 이마트 등으로부터 신세계라이브쇼핑을 인수한 2255억원 규모 거래에 참여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4년에는 신세계건설의 레저사업부 매각(1820억원) 거래에서도 회계자문을 맡았다.

숲은 2021년 김재훈 대표가 설립한 FAS(Financial Advisory Services) 전문 회계법인이다. 김 대표는 삼정KPMG 출신으로 20년 이상의 자문 경력을 가지고 있다 . 숲은 전통적인 제조업부터 플랫폼, 유통·소비재 등으로 자문 영역을 넓혀왔다.


특히 1000억원 미만 중소형 M&A 시장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거래에서는 회계실사뿐 아니라 회계처리와 자산평가 등 관련 업무를 함께 수행하는 방식으로 고객을 확보했다. 마이노멀컴퍼니, 브이디컴퍼니, 피피비스튜디오스 등의 투자유치 거래가 대표적이다.


대기업과 사모펀드(PE)가 참여한 거래에서도 실적을 쌓고 있다. 지난해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을 자문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재무적투자자(FI) 지분 매각 거래에도 참여했다.


2026 1~3Q 리그테이블_회계_그림.png
2026년 1~3분기 M&A 회계자문 리그테이블(그래픽=챗GPT)
회계법인 숲의 올해 자문 실적은 어느 정도 수준이야?
회계법인 숲의 올해 1~3분기 누적 자문 실적은 5117억원으로, 전체 5위를 기록했어요. 6위인 삼덕회계법인(2585억원)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에요. 분기별 실적은 1분기 4076억원→2분기 43억원→3분기 998억원으로 나타났어요.
올해 실적을 크게 끌어올린 주요 거래는 뭐야?
자동차 부품 도금 기업인 DMT의 지분 거래가 올해 실적을 가장 크게 끌어올렸어요. 회계법인 숲은 오션프론트파트너스가 인수한 이 거래에서 매도자 측 회계자문을 맡았으며, 거래 금액은 2600억원으로 올해 누적 실적의 절반을 웃돌어요.
신세계그룹과는 어떤 거래들을 해왔어?
회계법인 숲은 설립 초기부터 신세계그룹과 인연을 맺으며 다양한 거래를 수행해 왔어요. 올해 1분기에는 신세계까사의 신세계인터내셔날 JAJU사업부 양수 거래(940억원)에서 인수자 측 회계자문을 맡았고, 3분기에는 이마트의 신세계푸드 지분 인수 거래(599억원)에서 매도자 측 회계자문을 담당했어요. 이 두 거래의 실적 합계는 1539억원으로, 올해 누적 실적의 약 30%를 차지해요. 과거에는 신세계라이브쇼핑 인수(2255억원)와 신세계건설 레저사업부 매각(1820억원) 거래에도 참여한 바 있어요.
회계법인 숲은 어떤 특징을 가진 회사야?
2021년 김재훈 대표가 설립한 FAS(Financial Advisory Services) 전문 회계법인이에요. 삼정KPMG 출신으로 20년 이상의 자문 경력을 가진 김재훈 대표가 설립했으며, 1000억원 미만 중소형 M&A 시장에서 회계실사, 회계처리, 자산평가 등을 함께 수행하며 강점을 보여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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