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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안진 9.2조로 1위 탈환…삼일 2위·삼정 3위
김은서 기자
2026-10-02 09:00:00
4.45조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거래 덕분…삼일 55건에도 2위
이 기사는 2026-10-01 09:00:00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리그테이블

[딜사이트 김은서 기자] 딜로이트안진이 2026년 3분기 인수합병(M&A) 회계자문 시장에서 9조원이 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 2분기 4위에 머물렀던 안진은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삼성SDI 보유 자사 지분 5% 인수를 비롯한 대형 거래를 자문하며 삼일PwC와 삼정KPMG, 언스트앤영(EY)한영을 모두 제쳤다.


1일 딜사이트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026년 3분기 딜로이트안진의 M&A 회계자문 실적은 9조2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조9338억원에서 3배 이상 증가한 규모고 순위는 4위에서 1위로 세 계단 뛰었다. 이번 집계는 2026년 3분기 잔금 납입 완료를 기준으로 했으며 자문사가 2곳 이상일 경우 거래액을 자문사 수로 나눠 실적에 반영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순위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2분기에는 삼일, 삼정, 한영에 이어 4위에 머물렀지만 3분기에는 이들을 모두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2분기 1조1138억원에 그쳤던 자문 실적도 한 분기 만에 8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안진은 3분기 총 13건의 거래에 회계자문을 제공했다. 거래 건수만 놓고 보면 삼일(55건)과 삼정(20건)에 미치지 못했지만 대형 거래를 맡으면서 자문금액에서는 경쟁사들을 앞질렀다. 실적을 가장 크게 끌어올린 거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삼성SDI 보유 자사 지분 5% 인수 건이다. 삼성SDI가 보유하고 있던 삼성디스플레이 주식을 삼성디스플레이가 4조4500억원에 사들이는 거래로, 안진은 인수 측 회계자문을 단독으로 맡았다. 해당 거래 하나로 안진은 3분기 전체 자문 실적의 절반 가까이를 채웠다.


칼라일의 청호나이스·엠씨엠·마이크로필터 인수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안진은 해당 거래에서 개인주주들이 보유한 지분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매각 측 회계자문을 단독으로 맡아 1조612억원의 실적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KG스틸·KG이니시스 등의 케이카 인수(7506억원) ▲베트남 부동산개발업체 팟닷의 롯데프라퍼티스 호치민 지분 인수(4186억원) 등에 참여했다.

2위는 삼일PwC가 차지했다. 삼일은 55건의 거래에서 6조9082억원의 자문 실적을 기록했다. 거래 건수에서는 삼일이 다른 회계법인들을 압도했다. 안진(13건)의 약 4배, 삼정(20건)의 2배를 웃돌았다. 거래금액 실적은 전년 동기(3조8674억원) 대비 약 79% 증가했다.


다만 올해 2분기 11조7331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자문금액이 절반 수준으로 줄면서 순위도 한 계단 내려갔다. 삼일은 ▲칼라일의 청호나이스·엠씨엠·마이크로필터 인수(1조612억원) ▲한앤컴퍼니의 케이카·케이카캐피탈 매각(7506억원) ▲롯데그룹의 롯데프라퍼티즈 호치민 지분 매각(4186억원) 등에 회계자문을 제공했다.


3위는 삼정KPMG가 차지했다. 삼정은 20건의 거래에서 2조871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5조3343억원) 대비 자문금액이 약 46% 감소했고, 1위였던 순위도 3위로 두 계단 내려왔다. 삼정 역시 거래 건수는 안진보다 많았지만 순위를 끌어올릴 만한 조 단위 거래가 없었다. 삼정은 ▲개인주주의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지분 매각(4000억원) ▲HD현대케미칼의 롯데대산석화 합병(3192억원) ▲우리PE 등의 서울전선 매각(2870억원) 등의 자문을 맡았다.


EY한영은 5건의 거래에 참여해 6020억원의 실적을 거두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3분기 3조9505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자문금액이 80% 넘게 감소했다.


빅4 뒤로는 이촌회계법인과 삼덕회계법인이 1000억원대 실적으로 각각 5·6위를 차지했다. 이촌은 4건의 거래에서 1433억원, 삼덕은 2건에서 1025억원의 자문 실적을 기록했다. 회계법인 숲은 5건의 거래를 자문해 998억원의 실적으로 7위에 올랐다. 이어 한울회계법인(599억원), 대주회계법인(100억원), 하나회계법인(100억원), 삼도회계법인(99억원)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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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분기 M&A 회계자문 리그테이블(그래픽=챗GPT)
2026년 3분기 M&A 회계자문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곳은 어디야?
딜로이트안진이 1위를 차지했어요. 2026년 3분기 딜로이트안진의 M&A 회계자문 실적은 9조2300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순위는 2분기 4위→3분기 1위로 세 계단 상승했어요. 작년 같은 기간 실적인 2조9338억원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한 규모예요.
딜로이트안진이 실적을 크게 올릴 수 있었던 비결이 뭐야?
대형 거래를 단독으로 맡은 것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어요. 딜로이트안진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삼성SDI 보유 자사 지분 5% 인수 건(4조4500억원)의 회계자문을 단독으로 맡았으며, 이 거래 하나로 3분기 전체 자문 실적의 절반 가까이를 채웠어요. 또한 칼라일의 청호나이스·엠씨엠·마이크로필터 인수 건에서 매각 측 회계자문을 단독으로 맡아 1조612억원의 실적을 확보했어요. 이 외에도 KG스틸·KG이니시스 등의 케이카 인수(7506억원)와 팟닷의 롯데프라퍼티스 호치민 지분 인수(4186억원) 등에 참여했어요.
2위부터 4위까지는 어떤 기업들이 차지했어?
2위는 삼일PwC, 3위는 삼정KPMG, 4위는 EY한영이 차지했어요. 삼일PwC는 6조9082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2위가 되었는데, 올해 2분기 11조7331억원으로 1위였던 것과 비교하면 자문금액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어요. 삼정KPMG는 2조8712억원의 실적으로 3위가 되었으며, 전년 동기(5조3343억원) 대비 자문금액이 약 46% 감소했어요. EY한영은 6020억원의 실적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 3분기 2위(3조9505억원)와 비교하면 자문금액이 80% 넘게 감소했어요.
거래 건수와 자문 금액 순위가 서로 다르다는데 사실이야?
네, 거래 건수와 금액 순위가 일치하지 않는 모습이 나타났어요. 거래 건수만 보면 삼일PwC가 55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딜로이트안진(13건)의 약 4배, 삼정KPMG(20건)의 2배를 웃도는 수치예요. 하지만 자문 금액 실적에서는 대형 거래를 맡은 딜로이트안진이 삼일PwC를 앞질러 1위를 차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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