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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 상위권 굳히기…세종·지평 약진
박성준 기자
2026-10-02 09:00:00
김앤장 12.5조 선두 유지…세종 대형 거래·지평 부동산 자문 두각
이 기사는 2026-10-01 09:00:00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리그테이블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올해 상반기 율촌과 화우의 약진으로 재편됐던 인수합병(M&A) 법률자문 시장이 3분기에도 순위 변동을 이어갔다.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선두를 지킨 가운데 세종이 대형 거래를 앞세워 2위에 올랐다. 상반기 2위였던 율촌은 3분기에도 3위를 기록하며 상위권 입지를 이어갔다.


부동산 거래에서 존재감을 키워온 지평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반기 율촌과 화우가 주도했던 중상위권 경쟁에 세종과 지평이 가세하면서 김앤장 아래 순위 구도가 다시 바뀌는 모습이다.


◆ 김앤장 선두 유지…세종, 대형 거래로 2위 부상


1일 딜사이트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거래 완료 기준 김앤장의 M&A 법률자문 실적은 12조51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집계는 2026년 3분기 잔금 납입 완료를 기준으로 했으며 자문사가 2곳 이상일 경우 거래액을 자문사 수로 나눠 실적에 반영했다. 2위 세종의 8조6352억원을 3조8751억원 웃도는 규모다. 이번 분기 10조원 이상 실적을 기록한 법률자문사는 김앤장이 유일하다.


상반기에 이어 대기업 지분 거래와 경영권 인수 등 굵직한 거래를 확보한 것이 선두 유지의 배경이다. 포스코홀딩스의 포스코DX 지분 거래에서 2조5002억원, 신세계의 SSG닷컴 지분 인수에서 1조2711억원의 자문 실적이 반영됐다. 칼라일의 청호나이스 인수에서도 인수 측 자문을 맡아 1조611억원을 더했다.

세종은 상반기 집계에서 6위였지만 3분기 실적에서는 2위로 올라섰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SDI 보유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5%를 취득하는 거래에서 4조4500억원의 자문 실적을 확보한 영향이 컸다. 이 거래 한 건이 세종의 분기 실적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G1 Seoul 인수에서도 1조5230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두 거래의 합산 자문금액은 5조9730억원으로 세종 전체 실적의 약 69%에 이른다. 이 밖에 롯데프라퍼티즈 호치민 매각과 굿리치 매각, 케이스톤파트너스의 에스에스피(SSP) 인수 거래에서 매도 측을 자문했다.


◆ 상반기 돌풍 이어간 율촌…기업 인수·부동산 고루 확보


율촌은 3분기 4조원대 자문 실적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상반기 2위에 오른 데 이어 3분기에도 세 손가락 안에 들면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이번 분기에는 기업 경영권 거래와 대형 부동산 거래를 함께 확보한 점이 눈에 띈다.


단일 거래로는 한강에셋자산운용의 트윈웍스피에프브이 주식 인수 자문이 가장 컸다. 해당 거래에서 율촌에 반영된 실적은 1조496억원이다. KG스틸의 케이카 인수에서도 인수 측 법률자문을 맡았다.


청호나이스 경영권 거래에서는 김앤장과 거래 양쪽에서 이름을 올렸다. 김앤장이 인수자 칼라일을 자문했고, 율촌은 린과 함께 매도 측을 지원했다. 율촌에 배분된 자문 실적은 5306억원이다.


SSP 거래에서는 인수자 케이스톤을 자문해 3600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매도 측을 맡은 세종과 함께 이번 분기 주요 바이아웃 거래에 참여했다. 헬리오스PE의 서울전선 인수, 미래에셋컨설팅의 코빗 인수 등에서도 인수 측 자문을 맡으며 거래 기반을 넓혔다.


이 같은 행보는 상반기 주요 바이아웃 거래를 확보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던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율촌은 외부 전문가 영입과 조직 정비를 통해 M&A 자문 역량을 보강해왔다. 올해는 M&A 그룹을 4본부 체제로 재편하고 신현화·이수연·황규상 변호사와 이태혁 외국변호사를 각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 부동산 강점 살린 지평…태평양·광장 앞서


지평은 3조4727억원의 자문 실적으로 4위를 기록했다. 상반기 부동산 거래를 중심으로 실적 1조원을 돌파했던 데 이어 3분기에도 같은 분야에서 대형 거래를 확보했다.


가장 큰 실적은 HHR자산운용과 SGC에너지 간 군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거래다. 지평은 매도 측 자문사로 참여해 1조2700억원을 반영했다. 국민연금의 세미콜론문래타워 인수에서도 6148억원의 자문 실적을 확보했다. 두 거래가 지평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54%다.


이 밖에 남양주 월산리 토지 거래와 에이원타워 당산 매각 등을 자문했다. 기업 거래에서는 우진기전 매각에 율촌과 함께 참여하고 본촌인터내셔날 인수 측 자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태평양은 3조2294억원으로 5위, 광장은 2조9240억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지평과 태평양의 실적 차이는 2434억원, 태평양과 광장의 차이는 3053억원이다. 대형 거래 한 건의 반영 여부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는 격차다.


상반기 4위였던 화우는 이번 분기 1조원대 실적으로 7위에 자리했다. 린은 5636억원으로 8위, 대륙아주는 2926억원으로 9위, 비트는 1965억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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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분기 M&A 법률자문 리그테이블(그래픽=챗GPT)
올해 3분기 M&A 법률자문 시장 순위는 어떻게 돼? 김앤장이 계속 1등이야?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12조 5103억원의 실적으로 1위를 지켰어요. 이번 분기 10조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법률자문사는 김앤장이 유일해요. 김앤장은 포스코홀딩스의 포스코DX 지분 거래(2조 5002억원), 신세계의 SSG닷컴 지분 인수(1조 2711억원), 칼라일의 청호나이스 인수(1조 611억원) 등 대형 거래를 확보하며 선두를 유지했어요.
세종이 이번에 순위가 많이 올랐다는데 사실이야?
네, 세종은 상반기 6위 $ ightarrow$ 3분기 2위로 올라섰어요.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SDI 보유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5%를 취득하는 거래(4조 4500억원)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G1 Seoul 인수(1조 5230억원)에서 거둔 실적이 세종 전체 실적의 약 69%를 차지하며 성장을 이끌었어요. 이 외에도 롯데프라퍼티즈 호치민 매각, 굿리치 매각, 케이스톤파트너스의 에스에스피(SSP) 인수 거래 등에서 자문 실적을 쌓았어요.
율촌이랑 지평은 어떤 성과를 냈어?
율촌은 4조원대 실적으로 3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했고, 지평은 3조 4727억원의 실적으로 4위를 기록했어요. 율촌은 트윈웍스피에프브이 주식 인수 자문(1조 496억원), KG스틸의 케이카 인수, 청호나이스 매도 측 자문(5306억원), SSP 인수 자문(3600억원) 등을 통해 실적을 확보했어요. 지평은 HHR자산운용과 SGC에너지 간 군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거래(1조 2700억원)와 국민연금의 세미콜론문래타워 인수(6148억원) 등 부동산 관련 대형 거래를 확보하며 성과를 냈어요.
나머지 순위는 어떻게 돼?
태평양은 3조 2294억원으로 5위, 광장은 2조 9240억원으로 6위를 기록했어요. 상반기 4위였던 화우는 1조원대 실적으로 7위 $ ightarrow$ 1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8위는 린(5636억원), 9위는 대륙아주(2926억원), 10위는 비트(1965억원) 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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