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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5500억 재산분할'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이혼소송 2심 간다
이태민 기자
2026-09-28 19:33:39
권 CVO, 혼인 파탄 판단·주식 35% 현물분할 모두 불복…“기업활동에 불확실성”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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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빈 스마일게이트 CVO 이혼 소송 타임라인 딜사이태민 복사.jpg

[딜사이트 이태민 기자]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가 배우자에게 2조5500억원 규모의 재산을 나눠주라는 1심 판결에 불복해 28일 항소했다.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며 이혼을 인정한 판단과 배우자에게 회사 주식 35%를 이전하도록 한 재산분할 방식 모두 상급심에서 다시 다투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배우자의 지분 이전 여부와 분할 비율은 항소심에서 다시 가려지게 됐다.


앞서 지난 9일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정동혁 부장판사)는 권 CVO와 배우자 이씨의 이혼을 인정하고, 권 CVO가 스마일게이트 관련 주식의 35%와 현금 650억원을 이씨에게 분할하도록 판결했다. 이씨의 재산형성 기여도는 35%로 인정했다. 현물분할 대상 주식 등을 현금으로 환산한 재산분할 규모는 약 2조5500억원이다. 재판부는 혼인 파탄의 책임이 양측에 대등하게 있다고 보면서 이씨의 위자료 청구는 기각했다.


권 CVO 측은 이날 입장문에서 혼인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1심이 권 CVO의 혼인 유지 노력을 외면하고, 배우자의 연락 차단과 소통 거부, 소송 장기화에 따른 별거 등 소송 제기 이후의 사정을 혼인관계 파탄의 근거로 삼았다며 이혼 청구를 인용한 판단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재산분할 판단에도 반발했다. 권 CVO 측은 이씨가 회사 자본금을 출자하지 않았고, 회사에 업무공간을 두거나 출근해 업무를 수행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런데도 1심이 배우자 측 주장에 의존해 주식 현물분할을 명했으며, 이로 인해 기업활동에 중대한 불확실성이 생겼다는 입장이다.

반면 1심 재판부는 이씨의 회사 전신 지분 보유 및 임원 등기 이력, 가사와 자녀 양육, 혼인 초기 가족의 경제적 지원 등을 종합해 재산형성 기여를 인정했다. 스마일게이트 주식 일부를 이전하더라도 권 CVO가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현물분할 판단에 고려했다.


권 CVO 측은 항소심에서 이혼 청구 인용과 재산분할 판단에 대한 새로운 판단을 구할 예정이다. 1심 판결에 따른 주식 이전은 확정된 상태가 아니다. 항소심 결과에 따라 분할 비율과 주식 현물분할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CVO가 이혼 소송 2심을 간다는데, 무슨 일이야?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가 배우자에게 2조5500억원 규모의 재산을 나눠주라는 1심 판결에 불복해 28일 항소했어요. 이혼을 인정한 판단과 배우자에게 회사 주식 35%를 이전하도록 한 재산분할 방식 모두 상급심에서 다시 다투겠다는 입장이에요.
1심에서는 재산분할을 어떻게 하라고 판결했어?
서울가정법원은 권 CVO와 배우자 이씨의 이혼을 인정하며, 권 CVO가 스마일게이트 관련 주식의 35%와 현금 650억원을 이씨에게 분할하도록 판결했어요. 이씨의 재산형성 기여도는 35%로 인정되었으며, 주식 등을 현금으로 환산한 재산분할 규모는 약 2조5500억원이에요. 다만 재판부는 혼인 파탄의 책임이 양측에 대등하다고 보면서 이씨의 위자료 청구는 기각했어요.
권혁빈 CVO 측은 왜 이번 판결에 반대하는 거야?
이혼 청구 인용과 재산분할 판단 모두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에요. 권 CVO 측은 "1심이 권 CVO의 혼인 유지 노력을 외면하고, 배우자의 연락 차단과 소통 거부, 소송 장기화에 따른 별거 등 소송 제기 이후의 사정을 혼인관계 파탄의 근거로 삼았다"며 이혼 판결에 반발했어요. 또한 이씨가 회사 자본금을 출자하거나 업무를 수행한 사실이 없음에도 주식 현물분할을 명해 기업활동에 중대한 불확실성이 생겼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재판부는 왜 주식을 나눠주라고 한 거야?
1심 재판부는 이씨의 회사 전신 지분 보유 및 임원 등기 이력, 가사와 자녀 양육, 혼인 초기 가족의 경제적 지원 등을 종합해 재산형성 기여를 인정했어요. 더불어 스마일게이트 주식 일부를 이전하더라도 권 CVO가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현물분할 판단에 고려되었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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