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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10조 누가 만들었나 보니…IMM인베 희망회로
김현호 기자
2026-09-14 08:40:00
구주+신주+팔로우온까지 1500억 이상 팔로온 스테이즈 투자…지분 11% 넘어 1조원대 차익까지 기대
이 기사는 2026-09-11 14:38:55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래픽=챗GPT)

[딜사이트 김현호 기자] 구주 거래 몸값이 5조5000억원인 무신사가 10조원 이상의 벤처를 뜻하는 데카콘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최근 창업주인 조만호 대표가 세무조사를 받지만 그와 별개로 상장을 더는 늦출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예심청구에 나선 것이다.


무신사 상장은 지난 7년 동안 이 벤처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며 주요 재무적 투자자(FI) 주주에 이름을 올린 IMM인베스트먼트의 적잖은 노력과 압박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 7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며 IPO에 본격 착수했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총 2억2782만9016주로 이 가운데 공모 예정 물량은 2660만주다. 주당 액면가는 100원으로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맡았고, KB증권과 JP모간은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 코스피 입성 시점은 예심과 공모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다.


발행사가 기대하는 기업가치는 10조원이지만 최근 구주 거래 가격을 감안하면 현재 시가는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네이버페이 비상장에 따르면 무신사의 기준가는 7일 주당 2만4100원으로, 상장 주식수를 고려하면 단순 계산시 기업가치는 약 5조4907억원이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무신사가 10조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국내 플랫폼의 성장성을 넘어 무신사 스탠다드의 글로벌 브랜드화와 해외 사업의 수익성을 증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실 기업가치 10조원은 무신사가 공식적으로 제시한 목표라기보다 무신사 구주를 거래한 재무적 투자자들이 만들어낸 기대치다. 무신사의 성장성과 IPO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10조원이라는 숫자가 시장에서 반복적으로 거론됐고 이후 사실상 회사의 목표처럼 굳어졌다는 설명이다.


상장 주관사 선정 과정에서도 이런 분위기는 이어졌다. 지난해 10월 주관사 선정 프레젠테이션(PT)에 참여한 증권사들은 10조원 밸류를 의식해 낮은 기업가치를 제시하기 어려운 암묵적인 압박 속에서 목표 가치를 같은 수준으로 제시했다. 결국 여의도 구주 시장에서 시작된 기대치가 주관사 경쟁을 거치며 다시 공식적인 IPO 밸류에이션의 기준점처럼 굳어진 것이다.


이런 가운데 주요 재무적 투자자 주주인IMM인베스트먼트의 회수 성과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이 하우스는 지난 2019년 구주를 매입해 무신사와 첫 인연을 맺었고 2021년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1200억원에 사들여 팔로온 투자를 이어갔다. 이후 2023년 시리즈C 라운드에서는 200억원을 투입했고 2025년에는 구주 일부를 100억원에 사들이기도 했다.


IMM인베가 지금까지 무신사에 쏟아부은 투자금은 1500억원 이상으로 파악된다. 이 과정에서 세컨더리 제3·4호, 스타일(STYLE) 제1호, 2018 IMM 벤처펀드 등을 활용했으며 3호 펀드는 내부수익률(IRR) 24.5%를 기록하며 청산을 마쳤다. IMM그룹에선 자산운용의 비상장 법인인 매니아원 역시 무신사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은 IMM인베가 무신사 7년 베팅으로 어떤 수익을 기대하느냐에 집중된다. 펀드마다 투자 시기와 방식이 나뉘어 성과에선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IMM인베가 가진 무신사 지분율은 4.8%~5.2% 정도로 추정된다. 무신사가 기업가치 10조원을 달성한다면 IMM인베의 지분가치는 5000억원 안팎으로 누적 투자원금이 1600억원 안팎인 것을 고려하면 단순 차익은 3000억원대 중후반이 될 거로 보인다.


여기에 IMM그룹의 매니아원이 가진 무신사 보통주 6.46%가 다른 중요 변수다. IMM이 관계한 무신사 지분에 이를 고려하면 전체가 11%를 상회하는 셈이다. 이 지분을 더하면 무신사 10조는 IMM에도 조단위 차익을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 IMM인베가 무신사의 여러 성장통에도 불구하고 내년 초 상장을 압박한 배경이 이 때문이다. 다만 익스포저가 크기 때문에 무신사의 기업가치에 따라 IMM인베의 차익 기대도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


(그래픽=챗GPT)
무신사가 상장을 준비한다는 게 사실이야? 언제쯤 상장할 수 있어?
무신사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며 IPO에 본격적으로 나섰어요. 상장 예정 시점은 예심과 공모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예요. 상장 예정 주식 수는 총 2억2782만9016주이며, 이 중 공모 예정 물량은 2660만주예요. 주당 액면가는 100원이에요.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고, KB증권과 JP모간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해요.
무신사의 기업가치가 10조원이라는데, 이게 정말 가능한 수치야?
무신사가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는 10조원이지만, 최근 구주 거래 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현재 시가는 이보다 낮은 수준이에요. 네이버페이 비상장에 따르면 7일 기준 주당 2만4100원이며, 이를 상장 주식수로 계산하면 기업가치는 약 5조4907억원이에요.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무신사가 10조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국내 플랫폼의 성장성을 넘어 무신사 스탠다드의 글로벌 브랜드화와 해외 사업의 수익성을 증명해야 한다”고 지적했어요.
왜 갑자기 상장을 서두르는 분위기인 거야?
조만호 대표의 세무조사와 별개로 상장을 더는 늦출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여요. 또한 지난 7년 동안 무신사의 성장을 뒷받침해 온 주요 재무적 투자자(FI)들의 노력과 압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돼요. 10조원이라는 기업가치는 무신사가 공식적으로 제시한 목표라기보다, 무신사 구주를 거래한 재무적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반복적으로 거론하며 사실상 목표처럼 굳어진 수치예요.
IMM인베스트먼트가 무신사에 얼마나 투자했고, 상장하면 얼마나 벌 수 있어?
IMM인베스트먼트는 무신사에 지금까지 150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쏟아부었어요. 2019년 구주 매입을 시작으로 2021년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1200억원에 사들였고, 2023년 시리즈C 라운드에서 200억원을 투입했으며, 2025년에는 구주 일부를 100억원에 사들이기도 했어요. IMM인베스트먼트의 무신사 지분율은 4.8%~5.2% 정도로 추정되는데, 무신사의 기업가치가 10조원을 달성할 경우 지분가치는 5000억원 안팎이 돼요. 누적 투자원금이 1600억원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단순 차익은 3000억원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보여요. 여기에 IMM그룹의 매니아원이 가진 무신사 보통주 6.46%를 더하면 전체 지분은 11%를 상회하게 되며, 이 경우 10조원 달성 시 IMM은 조 단위의 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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