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기간 설정

'H.O.P' 프로젝트 재주목…연내 K-비만약 출시 예고
김진호 기자
2026-09-09 07:00:00
②비만 포함 대사질환 L/O 규모 6조…신약 파이프라인 '에페' 식약처 허가 결론 임박
이 기사는 2026-09-08 11:58:57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미약품이 비만을 아우르는 혁신 대사질환 신약 개발 프로젝트 ‘H.O.P(호프)’를 가동하고 있다. (제공=쳇GPT)

[딜사이트 김진호 기자] 한미약품이 체결한 대사질환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L/O) 계약 누적 규모가 6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비만을 아우르는 혁신 대사질환 신약 개발 프로젝트 ‘H.O.P(Hanmi Obesity Pipeline·호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미약품은 나아가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첫 국산 비만 신약 ‘에페’도 연내까지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8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2023년 9월 호프를 처음 브랜딩했고 그로부터 약 3년 만에 대사질환 분야에서 2건의 조 단위 기술수출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키고 있다. 회사가 맺은 대사질환 분야 기술수출 계약은 총 3건으로 계약 규모는 44억3000만달러(약 6조원)에 달한다.


호프는 비만과 당뇨,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등 대사질환 분야 혁신 신약개발 프로젝트다. 현재 이 분야를 대표하고 있는 GLP-1 작용제는 2010년대 초반 당뇨약으로 처음 상용화되기 시작했다. 해당 작용제는 인슐린 분비 및 식용 억제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가 2016년 GLP-1 작용제 계열 매일 1회 투약하는 방식의 첫 비만약 ‘삭센다’를 출시하는데 성공했다. 비만 시장은 2021년 주1회 투약하는 비만약 ‘위고비’가 추가로 허가되면서 급팽창하게 된다. 이런 트렌드를 고려해 한미약품이 꺼내든 카드가 호프였다.


한미약품은 호프를 명명하기 이전인 2020년 미국 머크(MSD)와 ‘에피노페그듀타이드’에 대한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적응증의 글로벌 개발권을 계약금(1000만 달러) 포함 총 8억4000만달러(당시 약 1조4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하는데 성공했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GLP-1와 에너지 대사량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글루카곤(GCG) 수용체를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 작용제다. 현재 MASH 관련 임상 2상이 완료돼 톱라인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6월 한미약품은 호프를 앞세운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대사질환 분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상대방은 미국 일라이릴리이며 단장증후군 치료 적응증에 대한 ‘소네페글루타이드’의 글로벌 개발권을 넘긴 것으로, 그 규모는 계약금(7500만달러) 포함 총 12억6000만달러(약 1조8973억원)였다. 소네페글루타이드는 GLP-2 계열 작용 기전을 보유한 약물로 현재 글로벌 2상에 진입한 상태다.


2달 뒤인 8월 한미약품은 미국 제넨텍과 ‘HM17321’의 글로벌 개발권에 대해 계약금(1억9000만달러) 포함해 총 23억달러(약 3조2000억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 HM17321은 GLP-1 계열 약물의 체지방량 감소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는 UCN2 (Urocortin-2) 유사체다. 한미약품이 해당 물질의 미국 내 비만 적응증 관련 임상 1상을 진행하고 후속 임상은 제넨텍이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대사질환 분야에서 계약금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릴리와의 계약은 약 1000억원, 제넨텍과의 계약은 개발 단계가 더 초기임에도 계약금이 그 2배가 넘었다. 발굴한 물질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호프를 통한 자력개발 제품 발굴에도 힘을 쓰고 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사가 발굴한 GLP-1 단일 작용 기전의 비만 신약 파이프라인 ‘에페’에 대한 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다. 에페는 2015년 사노피에 당뇨 적응증으로 기술수출된 다음 2020년 반환된 물질이다. 한미약품은 해당 물질의 반환 이후 적응증을 비만으로 변경했고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앞선 회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소요되는 심사기간(10개월 내외)을 고려할 때 결론이 나올 때가 다가왔다. 연내 에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비만을 포함한 대사질환 분야에서 호프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의 'H.O.P' 프로젝트 성과가 어느 정도야?
대사질환 분야 기술수출 누적 규모가 약 6조 원에 달해요. 2023년 9월 브랜딩을 시작한 'H.O.P(Hanmi Obesity Pipeline·호프)' 프로젝트를 통해 대사질환 분야에서 총 3건의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그 규모는 44억 3000만 달러(약 6조 원)예요.
한미약품이 그동안 맺은 대사질환 관련 기술수출 계약은 어떤 것들이 있어?
미국 머크, 일라이릴리, 제넨텍과 각각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어요. 2020년 미국 머크(MSD)와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적응증에 대해 계약금 10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8억 4000만 달러(당시 약 1조 4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어요. 2024년 6월에는 미국 일라이릴리에 '소네페글루타이드'의 단장증후군 치료 적응증에 대한 글로벌 개발권을 계약금 7500만 달러 포함 총 12억 6000만 달러(약 1조 8973억 원)에 넘겼어요. 2024년 8월에는 미국 제넨텍과 'HM17321'의 글로벌 개발권을 계약금 1억 9000만 달러 포함 총 23억 달러(약 3조 2000억 원) 규모로 계약을 체결했어요.
한미약품이 직접 개발 중인 비만 신약 '에페'는 언제쯤 출시될까?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에페'는 GLP-1 단일 작용 기전의 비만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이에요. 이 물질은 2015년 사노피에 당뇨 적응증으로 기술수출되었다가 2020년 반환되었으며, 한미약품이 적응증을 비만으로 변경하여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신청했어요.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뭐라고 말했어?
발굴한 물질의 가치가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에페'의 출시와 성과 창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어요. 한미약품 관계자는 "대사질환 분야에서 계약금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릴리와의 계약은 약 1000억원, 제넨텍과의 계약은 개발 단계가 더 초기임에도 계약금이 그 2배가 넘었다. 발굴한 물질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어요. 또한 "일반적으로 소요되는 심사기간(10개월 내외)을 고려할 때 결론이 나올 때가 다가왔다. 연내 에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비만을 포함한 대사질환 분야에서 호프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어요.
AI를 이용해 기사 본문을 질문·응답 구조로 재편성했습니다.
전체 내용과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주세요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