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엠, 지난해 매출 1722억 '역대 최대'
영업익 56.2%·순이익 391.2% 증가…부채비율 179%로 개선
(출처=와이엠)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코스닥 상장사 '와이엠'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자동차 산업 호조와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큰 폭의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와이엠은 2024년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722억원, 영업이익 65억원, 당기순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큰 폭의 외형 성장을 이뤘던 2023년과 비교해 3.6%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6.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91.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8%로 집계됐다.


와이엠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 성장과 적극적인 영업활동, 신속한 생산 및 품질 대응, 신규고객 유치활동 등이 이뤄낸 결과"라며 "매출 상승과 비용 절감 노력으로 수익 구조도 안정적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재무건전성도 개선됐다. 2023년 말 부채비율은 214%였으나 지난해 말 179%로 35%포인트 하락했다. 순이익 증가와 함께 지난해 말 7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 확충이 이뤄진 결과다. 


와이엠 관계자는 "최고 실적 달성과 재무구조 개선은 향후 영업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와이엠은 차량용 볼트인 파스너(Fastener) 부품을 생산·판매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주요 매출처는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한국지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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