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에스티팜, '2025 DCAT WEEK' 참석 外


[딜사이트 유범종, 최광석, 최령 기자] 에스티팜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DCAT(Drug, Chemical & Associated Technologies) WEEK'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DCAT Week는 1890년 뉴욕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시작된 150년 전통의 제약 바이오 분야 대표 행사다. 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형태의 기업 간 파트너링 미팅이 진행된다. 특히 의사결정권을 가진 고위 임원들이 주로 참석하면서 다양한 파트너링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불린다. 올해는 현지시각 17일부터 20일까지 열렸다. 에스티팜은 성무제 사장을 필두로 실무진이 참석해 올리고 뉴클레오타이드 생산력을 비롯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제2올리고동 증설 등 회사의 핵심 역량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기존 올리고 사업의 고객사들을 비롯해 현재 논의 중인 다양한 프로젝트도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전자 가위 기술인 'CRISPR'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 에 대한 내용이 DCAT 온라인 매거진 'DCAT Value Chain Insight' 4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휴온스, 2025 골프단 출정식 개최


휴온스가 21일 성남 판교 그룹 사옥에서 2025 시즌 골프단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휴온스골프단은 기존 휴온스 소속으로 KLPGA 무대에서 활약해온 김소이, 강지선, 조은채프로와 함께 올 시즌 박도영, 윤혜림 프로를 신규 영입해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박도영 프로는 2017년 KLPGA에 입회한 후 매 시즌 꾸준히 실력을 키우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E1채리티오픈 준우승을 포함해 3번의 톱10을 기록하는 등 호성적을 거뒀다. 윤혜림 프로는 큰 키에서 나오는 호쾌한 드라이버샷을 주특기로 삼은 선수다. 지난 시즌 드림투어 6차전, 16차전 준우승 활약을 바탕으로 올시즌 KLPGA 1부투어 풀시드를 확보했다. 휴온스는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기업 철학 아래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골프단 외에도 프로 당구단 운영을 비롯 장애인 스포츠 선수 지원 등 활발한 후원 활동을 전개 중이다. 


◆시지메드텍, 환자 맞춤형 척추 케이지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시지메드텍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환자 맞춤형 추간체 유합(PSIF, Patient Specific Interbody Fusion)' 케이지에 대한 의료기기 제조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추간체 유합(Interbody Fusion)은 척추 뼈 사이(추간체)에 삽입물을 넣어 뼈 조직이 하나로 유합되도록 유도하는 치료 방식으로 디스크 질환이나 척추 변형 환자의 수술에 활용된다. 해당 제품은 이러한 유합을 돕기 위해 환자의 척추 구조에 맞춰 제작된 맞춤형 케이지(삽입물)다. 환자의 엑스선(X-ray), 컴퓨터단층촬영(CT) 및 자기공명영상(MRI)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에 맞춰 3차원 프린터로 제작된다. 기존 표준형 케이지와 달리 환자의 해부학적 특성을 반영해 제작돼 척추 정렬을 보다 정밀하게 맞출 수 있으며 환자 개개인에 적합한 맞춤형 수술이 가능하다. 또 뼈 조직이 자연스럽게 내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공성 구조를 적용해 골유합 속도를 높이고 수술 후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술 후 환자의 회복 기간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케이지의 고정력을 높여 수술 후 미세한 움직임을 최소화함으로써 추가적인 합병증 발생 위험도 줄일 수 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병원과 협력해 제품 성능을 평가하고 검증할 계획이다. 


◆제테마, 불가리아 브랜드 론칭 행사 개최


제테마가 불가리아 'San Stefano Plaza'에서 브랜드 론칭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회고 동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K-뷰티에 대한 동유럽 시장의 관심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제테마가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는 불가리아를 비롯한 현지 의료진 80여명이 참석해 제테마의 주요 제품군과 최신 미용 시술 기술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사는 ▲필러(e.p.t.q.) ▲보툴리눔 톡신(JETEMA THE TOXIN) ▲실 리프팅(epiticon) ▲스킨부스터(Vitten, Exo'lution) ▲PLLA 필러(Ecolla) 등 자사의 대표 제품을 선보이면서 참가자들에게 깊이 있는 제품 교육과 시연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제품별 이론 강의와 라이브 데모가 결합된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진이 시술 기법을 보다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큐라클 "황반부종 치료제 CU06 후속 임상 준비 본격화"


큐라클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진행한 CU06의 Type C 미팅 회의록을 공식적으로 수령했다고 21일 밝혔다. 큐라클은 이번 미팅을 통해 CU06의 후속 개발 방향이 보다 구체화됐다고 평가하며 이에 맞춰 2b상 임상시험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다. CU06은 기존 치료제인 안구 내 주사제(Anti-VEGF)와 차별화된 기전을 가진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신약이다. 회사는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치료제로 후기 임상에 진입하는 세계 최초의 경구용 약물인 만큼 본격적인 임상 진입 전 FDA가 적용할 평가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확인하기 위해 미팅을 진행했다. CU06은 노화, 만성질환, 감염 등으로 인해 손상된 혈관을 정상화해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다.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습성 황반변성(wAMD)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며 지난해 미국 DME 2a상을 완료했다. 최근에는 비임상 시험에서 혈관 정상화를 통한 시신경 세포 보호 효과가 시력을 개선한다는 메커니즘도 규명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큐라클은 위약 대비 우월성을 입증(vs. Placebo)하는 임상 디자인을 제안했으며 FDA도 이에 동의했다. 또 FDA와 2b상 연구 기간을 7개월(투약 6개월+추적관찰 1개월), 3상은 12개월 투약으로 설계하는 것으로 논의했는데 이는 일반적인 Anti-VEGF 임상 연구 기간보다 상대적으로 짧다. 아울러 이번 미팅을 통해 향후 CU06이 First-in-Class 신약으로서 요구되는 규제 관련 자료 목록을 확보했기 때문에 2b상 뿐 아니라 3상 및 허가 단계에 이르는 개발 전략에 대한 청사진이 명확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웅제약, 이지듀 팝업스토어 성황리 운영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대웅제약 이지듀가 현대백화점 서울 목동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소비자들이 기미 케어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14일부터 일주일 간 열린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약 1만명이 방문해 이지듀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지듀 팝업스토어는 '기미 케어의 새로운 피부 과학을 경험하는 공간'을 콘셉트로 기미 개선 효과가 입증된 이지듀의 베스트셀러 '기미 앰플(DW-EGF 멜라토닝 원데이 앰플)'과 '기미 쿠션(멜라 비 토닝 쿠션)'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배우 한가인이 직접 사용하는 제품으로 알려지며 '한가인 앰플'로 화제를 모은 기미 앰플은 당일 준비된 물량이 완판됐으며 기미 쿠션 또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지듀 기미 앰플은 지난해 누적 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했으며 기미 쿠션 역시 홈쇼핑에서 8회 연속 완판을 기록하며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파로스아이-마크로젠, 글로벌 신약 동반진단 개발 MOU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과 정밀의료 혁신을 위한 동반진단(Companion Diagnostics, CDx)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마크로젠의 순환종양핵산 분석기술을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인 'PHI-501' 1상 임상시험 과정에 활용해 항암제 신약 개발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목표다. 순환종양핵산 분석기술은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환자의 혈액, 타액, 소변 등에 존재하는 핵산을 분석하는 액체생검이다. 다수의 유전자에 대한 변이 상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제를 제안하기 위한 중요한 검사 방법으로 활용된다. 동반진단 기술인 순환종양핵산 분석기술은 2014년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는 50여개의 순환종양핵산 분석기술이 동반진단 기술로 승인을 얻었다. 동반진단 기술은 성공적인 항암제 개발을 위한 필수 기술로 마크로젠의 고급 데이터 분석 역량을 활용해 임상시험 등록환자의 유전자 변이 타입 확인 및 대상 환자를 정밀하게 선별, PHI-501 1상 시험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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