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김기령 기자] 한국벤처투자가 교육부 소관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의 위탁운용사(GP)를 모집한다. 75억원을 출자해 26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최근 모태펀드(교육부 소관) 2025년 2차 정시 출자사업 계획을 공고했다.
출자분야는 교육계정으로 대학창업 1유형과 2유형으로 나뉜다. 유형별로 각각 1개, 3개 조합을 선정한다. 대학창업 1유형의 경우 조합당 15억원의 출자액을 포함해 최소 20억원 이상으로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2유형은 조합별로 각각 20억원씩 출자해 최소 80억원 규모의 펀드 3개를 조성해야 한다.
유형별 신청 자격은 상이하다. 1유형 신청 자격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모태펀드 교육계정 출자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운용사에 한해 주어진다. 단, 기존에 모태펀드 교육계정 출자사업에 선정된 운용사가 신규 운용사와 공동운용하는 경우에는 신규 운용사 자격으로 간주해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 조합을 운용하고 있는 운용사는 2유형에 신청할 수 있다.
GP는 조합 약정총액의 5% 이상을 의무출자하고 조합 약정총액에서 해당 조합에 부여된 최소 투자의무비율 이상을 주목적 투자 대상에 투자해야 한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증권시장에 상장하지 않은 중소기업으로 약정총액의 8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대학창업기업에는 투자총액의 75% 이상을 투자해야 하며 1유형에 해당하는 학생 창업 기업에는 투자총액의 50% 이상을 투자하면 된다.
관리보수는 결성 규모에 따라 2.1~2.5%를 적용해 지급한다. 성과보수 지급 기준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3%다.
제안서 접수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9일 오후 2시까지다. 펀드 결성시한은 최종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부득이한 경우 3개월 이내에서 연장 가능하다. 펀드 투자기간은 4년 이내이며 존속기간은 10년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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