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장희수 기자] 다이나믹디자인은 인도네시아 에이티엔인도네시아미네랄(ATN Indonesia Mineral, 이하 AIM)의 지분취득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및 현지 실사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AIM은 니켈 광산개발 목적으로 2020년 설립된 회사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Sulawesi)주에 위치한, 코나우에(Konawe)광산과 부톤(Buton)광산의 광물탐사권을 보유하고 있다.
AIM은 코나우에 광산 120만평 중 27만평을 시추탐사한 결과, 해당 광산에 약 3000만톤의 니켈원광이 매장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전체 면적 기준 약 9000만톤의 니켈원광이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 중이다. 다이나믹디자인은 매장된 니켈원광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현지 회계법인에 의뢰해놓은 상황이다.
AIM과 그 관계사는 탐사권, 광물채굴권을 비롯한 니켈 광물업 관련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광물을 생산할 수 있는 권리인 광업권까지 발급될 경우 니켈 광물 관련 사업의 확장성 및 안정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관측 중이다. 최근 AIM은 인도네시아 니켈 생산 국영기업(PT. ANTAM TBK)과 광산 채굴 및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이번 현장 실사를 통해 사업수익성 및 타당성을 최종 검토한 후 빠른 시일 내에 본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투자 진행이 결정되면 계약 내용에는 경영 참여 및 사업 노하우의 이전, 수익성 담보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다이나믹디자인 관계자는 "니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니켈원광 및 중간제품의 가격 상승 등 현지 투자에 유리한 환경이 예상된다"며 "AIM 및 관계사와 협력 관계를 심화해 기존 타이어 금형사업 외에 중장기적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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