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스테판 드블레즈 신임 대표 3월 부임
지리홀딩스그룹과 합작 모델 개발 기대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삼성차 신임 대표이사 (르노삼성차 제공)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3월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그룹 선행 프로젝트 및 크로스카라인 프로그램 디렉터를 신임 대표로 맞이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미닉 시뇨라 현 대표이사는 이달 말을 끝으로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다.


스테판 드블레즈 신임 대표이사는 르노 남미시장 차량 개발 총괄 엔지니어, C(준중형)·D(중형)세그먼트 신차 개발 프로그램 디렉터 등을 거쳐 현재 르노그룹의 선행 프로젝트 및 크로스 카 라인 프로그램 디렉터를 맡고 있다.


르노삼성은 "드블레즈 신임 대표이사가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신차 개발 경력과 프랑스, 브라질, 중국 등 여러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발표된 볼보 CMA 플랫폼 기반 친환경 신차의 성공적인 개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르노그룹은 중국 지리홀딩스그룹과 한국 시장에서 합작 모델을 출시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맺었다. 합작 친환경차는 볼보자동차의 CMA 플랫폼과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도미닉 시뇨라 대표이사는 지난 2017년 르노삼성에 CEO로 취임해 4년여의 임기 동안 르노삼성의 중장기적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유럽에서 판매되는 XM3(르노 뉴 아르카나)가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도록 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지난해 총 생산 물량의 약 48%를 XM3 수출에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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