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월 1만1513대 판매…전년비 56%↑
내수 QM6, 수출 XM3 판매 견인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2월 내수 3718대, 수출 7795대로 전세계 시장에서 총1만151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7344대) 대비 56.8% 증가한 수치다.
내수 시장 판매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가 견인했다. QM6는 전년 동기(2121대) 대비 1% 증가한 2142대가 판매되며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XM3는 2월 한달 간 1062대 판매되며 두 번째로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엔진별로는1.6 GTe가 673대, 벤츠와의 공동 개발로 만들어진 터보 엔진 TCe 260이 389대 판매됐다.
SM6는 부품 수급 문제 여파에도 전월 대비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2월 한달 간 SM6는 전년 동기(182대) 대비 55.5% 증가한 283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은 "2월 말 기준 640명에 가까운 SM6 출고 대기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품 수급 정상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2월 수출 실적은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6783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가 1945대, 트위지가 67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특히 해외시장에서 XM3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인기가 높다"며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체 XM3 수출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넉넉한 공간과 합리적인 가격 및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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