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 자회사 데이원운용 "관계사 협력 강화"
본사 이전·사명 변경 개소식…"부동산 NFT 등 시너지 낼 것"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최근 새 간판을 단 데이원자산운용(전 파란자산운용)이 한국테크놀로지 등 관계사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데이원자산운영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본사 이전 및 사명 변경에 따른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데이원자산운용 한만욱 대표, 대우조선해양건설 김용빈 회장, 서복남 대표, 한국테크놀로지 신용구 대표를 비롯해 팀장급 이상 계열사 전 임직원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한국테크놀로지 신용구 대표, 데이원자산운용 한만욱 대표, 대우조선해양건설 김용빈 회장, 대우조선해양건설 서복남 대표가 지난 28일 서울 을지로역 페럼타워에서 데이원자산운용 개소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건설

데이원자산운용은 관계사인 한국테크놀로지, 대우조선해양건설과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체계적 투자운용 ▲안정적 수익창출 ▲고객 수익실현 극대화 ▲컴플라이언스 등 네 가지 경영철학으로 자산운용 시장의 새로운 투자수단을 연구·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월 대우조선해양건설은 파란자산운용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후 대우조선해양건설은 파란자산운용의 사명을 데이원자산운용으로 변경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최대주주는 한국테크놀로지 등이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자동차 전장 사업, 샤오미 국내 총판 등 IT 사업을 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다.


데이원자산운용은 지난달 16일 서울 중구 T타워 8층 대회의실에서 한국테크놀로지, 대우조선해양건설, 체인스트리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 접목 NFT(대체불가토큰) 등 부동산 코인 개발' 4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블록체인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데이원자산운용의 초대 대표이사에는 금융·투자 전문가인 한만욱씨를 선임했다. 중국 베이징대학교에서 국제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삼성물산(건설), 농협중앙회 인프라금융팀장, 미래에셋증권 글로벌투자금융본부장(상무) 등을 거쳤다.


한만욱 신임 대표는 "새 둥지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데이원자산운용에 좋은 기운이 깃들길 기원한다"면서 "사업 파트너들과 윈윈(Win-Win)할 수 있는 좋은 자산운용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어 "리스크가 적으면서도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는 혁신적이고 체계적인 투자수단 및 자산운용능력을 연구하고 있다"며 "NFT, 블록체인, 메타버스와 같은 혁신 분야의 투자를 강화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자산운용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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