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1H 순이익, '5배' 늘어난 3229억
자기매매·IB 수수료 늘어나며 수익 기여…지난해 라임 여파 기저효과도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올해 상반기 3229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해 지난해 대비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27일 신한금융지주가 발표한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의 당기순이익은 322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5.5% 늘어난 결과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23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무려 618.1% 올랐다.


상반기 수수료 수익은 4337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4.8%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러한 수익성 개선의 배경에는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자기매매(PI) 등 전 사업 분야 내 고른 실적 증대가 꼽힌다.


특히 위탁수수료와 IB 수수료가 50% 가까이 늘었다. 시장 호황에 힘입어 자기매매 수익도 3519억 원을 기록해 작년보다 31.2% 증가했다.


이밖에 자기매매 수익은 3519억원으로 집게돼 전년보다 31.2% 상승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우호적인 시장 상황으로 인한 수수료 수익 부문과 자기매매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타수익은 라임펀드 관련 비용 영향에 적자를 기록했다는 점도 올해 실적 개선의 기저효과를 높였다. 기타수익은 602억원으로 전년(-96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6월 말 기준 신한금융투자의 총 자산은 70조1580억원이다. ROA와 ROE는 각각 1.40%와 13.9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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