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70억 CB 발행 결정
대우조선해양건설 내달 16일 대금 납입 예정

[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가 7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발행 대상자는 관계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로 납입일은 내달 16일이다. 만기는 3년이며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5%다. 사채를 보통주로 전환시 발행하는 주식은 주식총수의 7.98%에 해당하는 800만주다.  


한국테크놀로지는 CB를 발행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계열사간 협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샤오미 5G 스마트폰의 국내 이동통신사 매장 판매가 시작되면서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자회사의 건설사업 수주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며 "이번 자금은 각종 사업의 실적을 극대화하는데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과 상호 사용을 둘러싼 소송전에서 승소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상표 사용에 따른 상호 사용료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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