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FPCB 사업 고도화로 차세대 IT시장 대응 나서

[신송희 기자] 시노펙스가 IT소재부품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FPCB 제조전문 자회사의 지분을 확대했다. 또 FPCB 사업 고도화를 통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IoT(사물인터넷) 등 차세대 IT시장 대응에 나섰다.

시노펙스는 지난 8일 FPCB 제조 전문기업으로 자회사인 시노플렉스 주식 75만8230주(12.60%)와 자사주 804,531(1.25%)주를 지분 교환해 총 89% 지분을 확보, 시노플렉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해 경영권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그 동안 성장을 견인했던 스마트폰 산업이 성숙기에 진입함에 따라 성장이 정체된 IT소재부품사업의 사업영역을 스마트폰 부품에서 탈피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반도체, IoT 시장으로 제2의 도약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시노펙스는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중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반도체, IoT의 핵심부품인 FPCB는 IT산업의 기초소재이며, 시노펙스 PBA사업과 시너지가 크기 때문에 경영권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손경익 대표이사는 “FPCB 사업은 시노펙스 IT소재부품사업의 핵심으로 FPCB 사업 고도화 및 PBA 사업과의 융합을 통한 차세대 IT기기 시장 대응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를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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