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앤지, 모바일 개인정보 보안 서비스 독점 기업 '매수'[하나金]

[김진욱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민앤지에 대해 "모바일 개인정보 보안 서비스 독점 체제를 구축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민앤지는 B2C 기반이라 B2B IT업체 대비 실적 안정성이 높고 △서비스 가격이 소액이라 가입자 이탈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동통신 3사와 파트너십을 맺어 독점 체제를 구축했다"면서 "꾸준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앤지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9% 증가한 127억원, 영업이익은 171.6% 성장한 56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올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9% 늘어난 363억원, 영업이익은 44.2% 커진 17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앤지의 주주 스틱인베스트먼트 오버행 이슈에 대해서는 "상장 전 스틱인베스트먼트의 민앤지 주식 보유 수는 144만주였지만, 구주매출을 통해 상장 직후 88만주로 줄었다"면서 "이후 장내 매도를 통해 지난 3일 공시 기준 28만주, 지분율 4.9%로 줄어 오버행 이슈는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3000원에 대해 이 연구원은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같은해 핀테크 산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멀티플에서 25%를 할인한 20배를 적용한 것"이라면서 "확대된 시장 변동성으로 할인율 25%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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