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통신, 3분기 별도 영업익 30억원…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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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대한광통신은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3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0억원으로 19%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 통신인프라 구축에 따른 광섬유 수요 증가 및 가격 상승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다”며 “지난 9월 기준으로 하반기 목표 매출액 707억원의 93%에 달하는 수주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또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지만 하반기 목표 금액인 102억원에 크게 못 미쳤다”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 성능 개선 작업으로 가동률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102억원에서 72억원으로 낮췄다. 현재 설비 개선 작업 완료로 가동률은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대한광통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글로벌 광섬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50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안산 공장 광섬유 설비 증설을 통해 수요 증가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수요 증가 및 가격 상승으로 광섬유 제조 원천 기술을 가진 소수 기업의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광통신 산업 호황 및 생산능력(CAPA) 증설 효과로 앞으로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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