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 전 사업부문 호조로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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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오텍이 전 사업부문 호조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최근 에어컨에 집중됐던 매출구성을 특수차, 보일러, 파킹시스템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계절성 완화 및 매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오텍이 올해부터 특수차량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아프리카·중동·중앙아시아 등의 국가와 특수차량 수출 관련 계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리어냉장의 주요제품인 쇼케이스 및 콜드룸의 매출 성장 역시 가능할 전망이다. 오텍은 1분기 BGF리테일과의 계약을 통해 CU편의점 신규점포에 쇼케이스 및 콜드룸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오텍은 국내 편의점 1~2위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또 오텍캐리어가 지난해 10월 KT와 ‘빌딩·공장 공조시스템 판매 활성화’ 관련 MOU를 체결한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이 연구원은 “201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대비 18%, 44.9% 증가한 8371억원, 40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매출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각 사업부 외형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에 따라 수익성이 큰 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700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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