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 폭염에 에어컨 판매 급증…실적 ↑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에어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오텍캐리어와 오텍캐리어냉장을 계열사로 둔 오텍 역시 3분기 에어컨 사업부 성장률 증가로 분기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


신한금융투자 손승우 연구원 27일 “7월들어 예년보다 더운 날씨 특수성으로 에어컨 수요가 급증해 3분기 실적 피크가 예상된다”며 “3분기 에어컨 사업부 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31.3% 증가, 7월 판매량은 전년 대비 31.1% 늘어난 27.1만대로 최대치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올해 국내 아파트 입주 물량이 최고치인 44만가구인 점도 신규와 교체 수요 측면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62원과 145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 25% 증가할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2분기부터 성수기에 진입해 에어컨 판매량은 24.5만대, 냉동 냉장(쇼케이스 및 콜드룸)은 고객사(CU, 이마트24 등) 점포수 확대에 힘입어 26%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8년 연결 매출액은 9652억원, 영업이익 454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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