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갤럭시S8 효과로 턴어라운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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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파트론이 삼성 갤럭시S8 수혜주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제품 갤럭시S8에는 전면카메라 업그레이드와 홍채인식센서가 채택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파트론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설명이다.

오는 29일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8을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통상 갤럭시S 신제품은 매년 2월 MWC에서 공개하고 3~4월경에 출시됐다.

삼성증권 신승진 연구원은 10일 “파트론은 지난해 노트7 홍채인식센서의 채택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됐지만 예상치 못한 발화 사태로 3~4분기 큰 폭의 실적부진을 겪었다”면서 “이번 갤럭시S8에 전면카메라 업그레이드와 홍채인식센서가 채택될 예정에 있어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신 연구원은 이번 갤럭시S8에서는 전면카메라가 전작의 500만 화소에서 8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전망돼 평균 평균판매단가(ASP) 향상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부터는 삼성페이 확대를 위한 중저가 스마트폰의 지문인식기능 탑재로 지문인식 모듈 매출이 추가로 발생할 전망”이라며 “제품 판가 상승율에 비해 소비자 체감이 높은 카메라 스펙의 향상은 추가적인 성장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신 연구원은 올해 파트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823억원과 6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7%, 57.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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