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정 기자] 21일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 조기 출시 수혜 기대감에 카메라모듈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광학필터 제조 기업 자화전자는 전일대비 11.94% 상승한 2만11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손떨림 보정장치 기술을 보유한 옵트론텍 종가도 5.54% 오른 9150원을 기록했다. 인쇄회로기판 전문 기업 대덕GDS(1.35%)도 소폭 상승했다.

증권업계는 이날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출시가 기존 일정 대비 1~2주일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제기했다. 올해 8월 넷째주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 뒤 9월 중순 이후에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휴대폰 부품업체의 조기 생산과 애플의 아이폰8 출시가 지연되면 삼성전자향 부품업체가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스마트폰 카메라 전략이 종전의 싱글에서 듀얼로 전환되면서 모듈 업체 공급 물량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정 기자 mjj1008@paxnet.kr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