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대는 광고시장, 수혜주는?
캡처.JPG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광고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정치적 이슈 이후 부진했던 국내 광고 업황이 신정부의 내수 경기 부양 정책과 대기업 광고 집행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2018년 2월 평창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 광고시장도 유망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13일 “2017년 국내 광고 시장규모는 4.9% 성장한 11조6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고 전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연말부터 광고비 집행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게임업체들의 마케팅 전쟁 재점화와 지상파의 유사중간광고 도입 등도 2018년까지 광고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에 안 연구원은 최우선주로 제일기획을 제시했다. 수혜주로는 이노션, 나스미디어, SBS 등을 꼽았다.

제일기획은 미디어업종 최우선주로 업황 개선에 더해 갤럭시S8, 갤럭시노트8의 모멘텀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이노션은 3분기 이후 신차 효과와 북미 광고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코나, 제네시스G70, 스토닉, 프라이드 등의 신차 효과도 주목할 만하다.

나스미디어는 AI(인공지능), 타겟 마케팅 등으로 미디어렙사의 영향력 확대가 전망된다. NSM 인수에 따른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 모바일 게임사들의 마케팅 경쟁 증가로 성장하는 모습도 예상된다.

SBS는 2017년 영업이익 309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유사중간광고로 광고 단가 상승 및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데, 방송 광고 시장 회복과 맞물려 그 효과는 배가될 것으로 분석됐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