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3세 구본혁 인베니 부회장, LS주식 2억원 처분
지분율 1.27%→1.26%…인베니 지분 확대 가능성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3일 18시 2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신임 대표이사 사장.


[딜사이트 김주연 기자] LS그룹 3세인 구본혁 인베니(전 예스코홀딩스) 부회장 대표이사가 2억3492만원 상당의 LS 주식을 매각했다. 


LS는 23일 공시를 통해 구 부회장이 지난 3월 10일 보통주 2000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 부회장이 보유한 LS 주식은 40만8000주에서 40만6000주로 줄었다. 지분율도 1.27%에서 1.26%로 0.01%p 감소했다.


구 부회장은 지난해에도 총 10여차례에 걸쳐 LS 주식을 1만2000주 매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구 부회장의 지분율은 2023년 말 1.30%에서 1.27%로 감소했다. 


그는 지난 2020년 8월까지 LS 주식을 53만주 확보해 지분율을 1.65%까지 높이기도 했다. 그러나 인베니 대표이사로 부임한 2020년 11월 한 달간 12억2300만원에 달하는 LS 지분 2만주(0.06%)를 매도하며 지분율이 1.61%로 줄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구 부회장이 LS 주식을 매각한 것이 인베니 지분 확대를 위한 자금 마련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구 부회장은 2020년 11월 정기 인사 이후 인베니 주식 2406주(0.04%)를 장내매수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기준 구 부회장은 4만2000주(0.70%)의 인베니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구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인베니는 지난 3월 20일 사명을 예스코홀딩스에서 인베니(INVENI)로 변경하고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투자형 지주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