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모음]
LG그룹, 美 대관 수장 교체…황상연 소장 총괄 外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8일 18시 0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그룹, 美 대관 수장 교체…황상연 소장 총괄[뉴시스]

트럼프 관세 정책이 잇따르는 가운데 LG그룹이 대미 통상 대응 강화를 위해 미국 대관 조직을 정비했다. 지난해 말 워싱턴 사무소장을 교체한 데 이어 한국무협협회 워싱턴지부장 출신 인사를 영입하는 등 미국 대관 조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모습이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황상연 소장을 미국 워싱턴 사무소 소장으로 임명했다. 황 소장은 지난 2022년 첫 출범한 LG 워싱턴 사무소 창립멤버로 지난해 말 전임 임병대 소장(전무)이 물러나며 소장 자리를 맡게 됐다. 공동 소장이었던 조 헤이긴 소장은 고문으로 물러나 대관 업무를 후방 지원한다. 헤이긴 고문은 도널트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조지 H.W.부시 전 대통령,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까지 4명의 공화당 소속 대통령이 재임하던 시절 15년간 백악관에서 근무한 바 있다.


LG엔솔 인니 11조원 프로젝트 무산…中, 프로젝트 지속 추진[SBS Biz]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하던 14조원 규모 니켈 기반 이차전지 밸류체인 프로젝트가 무산됐다. LG엔솔과 동시에 인니 파트너로 선정됐던 중국의 CATL 컨소시엄은 관련 사업을 지속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컨소시엄은 인니 정부와 함께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을 목표로 추진했던 '인니 GP 프로젝트'를 전면 중단했다. 최대 98억 달러(약 14조원) 규모로 추진했던 프로젝트로, 컨소시엄에는 LG에너지솔루션·LG화학·LX인터내셔널·포스코홀딩스 등 국내 대기업과 중국 업체 화유가 포함돼있었다. LG엔솔은 "시장 상황 및 투자 여건이 급변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를 거쳐 프로젝트를 최종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LG엔솔이 인도네시아에 투자를 결정한 이유는 당시 이차전지 원재료 가격이 연일 상승하는 상황에 있었다. 니켈의 매장량과 채굴량 모두 세계 1위인 인도네시아에서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한 것이다. 인도네시아 정부 역시 전기차 전환에 따른 이차전지 수요의 급속한 증가를 예상하고 적극적으로 나섰다. 광물 채굴부터 제·정련, 전구체·양극재·셀 생산에 이르는 밸류체인 구축하고자 한 것이다. 그 결과 지난 2022년 니켈 밸류체인 프로젝트 파트너로 CATL 컨소시엄과 LG컨소시엄을 각각 선정했다.


미래에셋證 주문 먹통 사태 원인, "시스템 아닌 직원 실수"[조선비즈]

18일 프리마켓(Pre-Market·오전 8~8시 50분)에서 미래에셋증권의 주문 지연 오류가 발생한 것과 관련, 시스템 문제가 아닌 직원 실수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미래에셋증권의 트레이딩 시스템 (HTS·MTS) 오류로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 거래가 오전 8시부터 약 10분 동안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10여분 뒤부터 신규 주문은 정상적으로 들어가기 시작했으나, 일부 미체결 수량의 정정·취소가 되지 않아 투자자 불만이 폭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사고 발생 6시간 후인 오후 2시쯤 "프리마켓 시간대 지연된 주문에 대한 조치를 완료했다"고 공지했다. 시장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지난달 4일 대체거래소  출범에 맞춰 선보인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런데 시장에선 이번 사고가 인재(人災)라는 말이 나온다. 미래에셋증권 내부 상황에 정통한 한 IT 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에서 아침에 테스트 주문을 넣었는데, 실수로 실제 거래소 라인에 주문을 넣는 바람에 고객의 정상 주문과 미래에셋의 테스트 주문이 섞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갤S25' 한국보다 20만원 싸다…삼성, 美서 '파격 승부수'[한국경제]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갤럭시S25 기본형과 울트라 모델 판매가를 최대 28만원 낮춘 가격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한국 판매가와 비교할 경우 모델에 따라 20만원 가까이 더 저렴할 정도다. 미국 정부가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관세를 유예했지만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큰 만큼 미리 제품을 사두려는 수요를 공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미국 현지 삼성닷컴에 따르면 갤럭시S25 기본형 모델(128GB)은 현재 719달러(약 10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별도 조건 없이 799달러(약 114만원)였던 기존 판매가에서 80달러(약 11만원)를 낮춘 것이다. 저장공간 256GB 모델 판매가도 마찬가지로 80달러 인하한 779달러(약 111만원)다. 국내 판매가와 비교하면 우리 돈을 기준으로 최대 18만원 더 저렴하다. 갤럭시S25 기본형은 삼성닷컴 기준 128GB 115만5000원, 256GB 129만8000원에 판매된다. 갤럭시S25 울트라는 256GB가 169만8400원, 512GB가 184만1400원이다. 1TB 모델 판매가는 212만7400원에 이른다.


정부, 美사모펀드 메이슨에 860억 배상하기로[서울경제]

정부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으로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미국의 사모펀드 메이슨캐피탈에게 결국 3200만 달러(약 438억 원)와 지연 이자 등을 배상하게 됐다. 항소하게 되면 막대한 법률비용과 지연이자를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따른 판단이다. 18일 법무부는 "정부 대리 로펌 및 외부 전문가들과 여러 차례 걸친 심도 깊은 논의 끝에 정부의 메디슨 ISDS 중재판정 취소 청구를 기각한 지난달 20일자 싱가포르 국제상사법원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항소를 포기한 것은 실익이 거의 없고 시간이 갈수록 법률 비용만 더 커지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결정으로 정부는 메이슨에 지연 이자를 포함해 약 860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


적자국채 8.1조에 재정준칙 흔들…2차 추경땐 신용등급도 위험[서울경제]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적자국채 8조1000억원을 발행하기로 하면서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미 올해 국채 발행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조기 대선 이후 2차 추경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국가 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17일 진행된 추경 사전 브리핑에서 "추경 재원은 세계잉여금과 기금여유재원 등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4조1000억원을 충당하고 나머지 8조1000억원은 국채 발행으로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경 재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66%를 빚을 내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정부의 국채 발행 물량은 매년 역대 최대를 경신하고 있다. 올해 국고채 총발행 한도는 197조6000억원이다. 원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 채권 발행분(16조7000억원)까지 포함하면 이미 20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이 가운데 순발행 한도는 전년보다 30조1000억원 늘어난 80조원에 달한다. 만기 도래한 국채 차환 등 시장조성용 국채 발행을 제외하고 이른바 '적자 국채'가 80조원이란 얘기다. 올해 8조1000억원까지 시장에 공급될 경우 전체 국채 발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게 된다. 적자국채 발행이 늘어나면 국가채무가 증가하고 장기적으로는 이자부담과 신용등급 하락 등 재정 건선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온다.


다올투자증권 2대주주 지분매각 ··· 이병철 회장 부담 더나[매일경제]

다올투자증권의 2대주주인 김기수 전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보유지분 591만주(9.7%)를 지난 17일 블록딜로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다올투자증권의 최대주주인 이병철 회장과 2대주주간 분쟁이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분을 매수한 주체는 보험사로 알려졌다. 최근 두 달간 1주의 매수도 없었던 보험사는 이날 개인 591만주, 금융투자 7만주의 매도 물량을 총 231억원에 가져갔다. 5% 이상 지분을 취득할 경우엔 5거래일 내 대량 보유상황 보유를 해야 하기 때문에 다음주 매수 주체가 정확히 밝혀진다. 프레스토투자자문 측은 "매도 사실 여부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2대주주 김 전 대표는 14.34%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4.64%를 남기고 처분해 경영권 분쟁에서 사실상 손을 뗀 것으로 보인다.


'슈퍼을' 한미반도체 달래기에 SK하이닉스 '진땀'[서울경제]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용 핵심 장비인 TC본더 공급 업체인 한미반도체의 '엔지니어 철수 사태'를 해결하려 관계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경영진은 최근 한미반도체와 갈등 양상이 확산되는 것을 경계하며 인천에 위치한 한미반도체 본사를 직접 찾아 협력 관계 회복을 모색했다. SK하이닉스는 HBM 생산 현장을 떠난 한미반도체 엔지니어들의 복귀와 추후 장비 구매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의 HBM 제조 라인에 파견된 60명 가량의 엔지니어들을 철수시켰다. 올 들어 SK하이닉스가 후발주자인 한화세미텍에 420억원 규모의 TC본더 14대를 주문한 것이 갈등의 도화선이 됐다. TC 본더는 여러 개 칩을 수직으로 쌓아 올리는 SK하이닉스의 HBM 제조 공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장비다. 하지만 SK하이닉스가 한화세미텍의 퀄(승인) 패스와 함께 공급망 다변화에 나서자 한미반도체의 불만이 폭발한 셈이다. 그간 하이닉스는 HBM3E 8단 생산까지 대다수 TC본더를 한미반도체 제품을 납품받아 썼다.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12월 한화세미텍을 상대로 기술유출 및 특허침해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한미측은 엔지니어 철수뿐 아니라 장비 가격을 28% 인상하겠다고 SK하이닉스에 통보해 '슈퍼 을'이라는 위상을 확인시키기도 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뉴스모음 4,097건의 기사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