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초대형 IB 도전 공식화…"발행어음 원한다" [조선비즈]
신한투자증권이 초대형 투자은행(IB) 도전을 공식화했다. 정확히는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에만 허용되는 발행어음 사업 신청서를 제출하겠다는 뜻이다. 11일 신한투자증권은 "이틀 전(4월 9일) 금융당국이 종투사 제도 개선안을 발표한 뒤 내부적으로 올해 하반기 발행어음 신청서 제출 여부를 논의했다"며 "여러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발행어음 비즈니스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 중인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4개사다. 아직 인가를 받진 않았지만 진출을 원하는 증권사는 삼성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메리츠증권 등이다.
삼성전자 외면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왜 [뉴시스]
삼성전자를 향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팔자' 행진이 그치질 않고 있다. 최근 실적 선방에도 불구하고 관세전쟁 등 대외변수로 반도체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10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이 기간 2조2249억원을 순매도했다. 최근 증시 불안 상황이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에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가 앞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돈 1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외면은 계속되고 있다. 트럼프발 관세전쟁 우려가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요인 중 하나로 거론된다.
'증권사 연봉킹' 강정구 수석, 삼성증권 떠난다…PB 전설 퇴장 [디지털타임스]
2018년부터 증권사 대표보다 많은 보수를 수령하며 '증권사 연봉킹' 자리를 석권해 온 강정구 삼성증권 수석이 회사를 떠난다. 디지털타임스 취재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증권에서 93억24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한 강 수석이 이달까지만 삼성증권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정년퇴직은 내년 초로 예정돼 있었지만, 최근 사내 지인들에게 은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강 수석은 지난해에도 고액연봉자 1위에 등극했다. 그는 2024년 급여로 7100만원을 받았고, 상여 92억3100만원과 기타근로소득 2100만원을 더해 총 93억24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는 박종문 대표이사(15억9100만원)보다 77억3300만원, 이재현 전 부사장(22억4000만원)보다 70억8400만원 더 많은 수준이다.
카카오VX, 600억 빌려 투자한 골프장 좌초 조짐…회사 매각도 무산 위기 [조선비즈]
카카오 계열 골프 업체 카카오VX의 경영권 매각이 또 다시 좌초될 위기에 빠졌다. 카카오 측이 우선협상대상자인 뮤렉스파트너스에 3월 말까지 투자확약서(LOC)를 제출하라는 최종 기한을 제시했지만, 뮤렉스가 이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뮤렉스와 손잡고 카카오VX를 인수하려던 KX그룹이 빠진 게 타격이 컸다. KX그룹은 2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었으나, 카카오VX의 골프장 사업을 둘러싼 자금 문제 및 지분 관계 정리가 남아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고 발을 뺀 것으로 전해진다. 경영권 매각이 표류함에 따라 골프장에 이미 600억원을 투자한 카카오VX는 난처한 입장에 놓였다. 골프장 준공 기한은 임박했는데 자금이 부족해 공사에 속도를 못 내고 있어 자칫하면 카카오VX의 투자금 전액이 날아갈 위기다.
하나투어 '매각 중책' 새 CFO에 장기주 전 카카오페이 부사장 [블로터]
하나투어가 장기주 전 카카오페이 부사장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했다. 장 전 부사장은 카카오페이에서 CFO로 근무하며 주식시장 상장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하나투어에서는 경영권 매각 작업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신임 CFO에 장 전 부사장이 선임됐다. 장 CFO는 전날부터 근무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 CFO는 하나투어에서는 매각이라는 중책을 맡을 전망이다. 현재 하나투어의 최대주주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는 매각 주관사로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하며 투자금 회수(엑시트) 작업에 나선 상황이다.
금양, 상장폐지 이의신청…거래소, 개선기간 부여 등 검토 [연합뉴스]
외부 감사인의 '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린 이차전지 관련주인 금양이 한국거래소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해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금양은 전날 거래소에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25조 제5항에 따라 상장공시위원회를 열어 금양이 제출한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심사한 뒤 개선기간 부여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20영업일 안에 심사한 뒤 3영업일 안에 결정해야 하므로 오는 5월 초·중순께 개선기간 부여 등이 결정될 전망이다. 코스피 상장사의 경우 최장 2년간 개선기간을 부여할 수 있다. 금양은 지난해 9월 4천5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가 올해 1월 유상증자 계획을 전격 철회하는 바람에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