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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달러 붕괴… '트럼프 관세' 여진 外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7일 13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비트코인, 8만달러선 붕괴… '트럼프 관세' 충격 여진[주요언론]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충격으로 8만달러선이 붕괴됐다. 6일(현지시간)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4.10% 하락한 7만9548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다음날인 3일부터 약세를 보이다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NBC 방송에서 관세 철회 가능성을 일축했으며, 코인데스크는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기아, 국내 전기차 누적판매 50만대 돌파…E-GMP가 핵심[주요언론]

현대차·기아의 국내 전기차 누적 판매가 5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가 2011년 7월 국내 첫 양산형 전기차 '블루온'을 출고한 후 14년 만으로 E-GMP 기반 전용 전기차가 판매 증가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 6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의 국내 전기차 누적 판매 대수는 지난 3월까지 50만2036대로 집계됐다. 현대차·기아의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2021년 E-GMP 기반 아이오닉5 EV6 출시를 기점으로 가파르게 증가해 2022년 11만9791대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고 2023년 11만1911대로 2년 연속 10만대를 달성했다. E-GMP 탑재 전기차는 아이오닉5 8만3555대 EV6 6만4491대 등 총 21만5058대로 전체 판매의 43%를 차지했으며, 상용차인 포터 II 일렉트릭은 8만4919대로 누적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가 전동화 전략으로 신차를 지속해서 출시하고 있는 만큼 5년 내 누적 100만대 판매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엠에스그룹, 아픈 손가락 '명신 구하기'에 비상장사까지 동원[한국경제]

코스닥 상장사 엠에스오토텍이 15년 만에 배당하지 못하는 처지에 놓였다. 2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엠에스오토텍은 상법상 배당 가능 이익 부족으로 2024 회계연도 배당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2010년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처음으로 실적 부진에 빠진 명신 등 계열사에 자금 지원을 해오다 재무난이 가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221%로 집계됐고 지난해 영업손실 1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명신은 엠에스그룹이 완성차 사업 진출을 위해 2019년 한국GM 군산공장 인수 시 내세웠던 계열사로 5년 연속 적자에 누적 결손금이 900억원에 달한다. 심원테크는 지난해 말 기준 약 210억원을 계열사에 대여금 형태로 지원했으며, 엠에스오토텍의 단기 차입 부채는 총 2976억원에 달해 당분간 엠에스그룹 계열사 간 현금 돌려막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금융당국 美관세충격에 "100조원 규모 시장안정프로그램 집행"[연합뉴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7일 5대 금융지주와 정책금융기관들을 소집해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 필요한 자금공급과 지원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그러면서 금융당국도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성 공급 등 필요한 조치가 언제든 취해질 수 있도록 약 100조원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 준비와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국내외 경제 산업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다음 정부 출범까지 남은 2개월간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게 중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시장안정프로그램은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와 PF 건설 관련 약 60조원 등으로 구성되며, 금융당국은 5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선박 넘치고 운임은 뒷걸음…해운업 관세 충격에 '진퇴양난'[데일리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여파가 해운업계로 번지고 있다. 세계 무역이 위축되며 해상 운임이 연일 하락하는 가운데 공급 과잉과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업계는 수익성 방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표적인 글로벌 해상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지난주 기준 1392.78로 1월 첫째 주 대비 절반 가까이 하락했으며 지난해 7월 고점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상호관세와 중국의 보복 조치로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12%가 관세 영향을 받고 있다"며 "하반기로 가면서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인도 예정인 신규 선박은 전체 선복량의 5~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HMM과 현대글로비스는 각각 노선 확대와 장기계약 확보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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